그냥 정말 사소한 일이었어요
얼마 전에 코인 노래방에 갔었죠
죽은 친구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듣고는 아무것도 못하고 그 사람이 노래를 부르는 걸 들었어요
똑같은 목소리, 창법, 호흡 다 같았어요
제 인생의 절반을 같이 보냈으니까 잊을리 없었어요
담배를 피러 나오더라고요
그 친구도 담배를 폈는데
저도 담배를 피러 가는 척 하면서 확인이라도 할까
고민만 하다 한심하게 숨어서 확인도 못 했어요
그냥 확인이라도 할 껄 후회하네요
자꾸 생각나요
세상에 - dc App
그냥 사소한 일 하나 때문에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