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게 요시하루 만화에서 가장 재미난 순간은 누가 뭐래도 메타포들이 중첩되거나 까발려지는 순간들인데. 단편에선 이런 메타포들이 약간은 단순하게 소모되기 쉽다는 생각이.
[일반] 쓰게 요시하루는 중장편정도의 띵작 만화 좀 남아있었으면
익명(119.149)
2018-12-28 09:12
추천 0
댓글 11
다른 게시글
-
첫좀 155화 내용좀 요약해주실분 ㅠㅠ [2][일반] 익명(223.62) | 18.12.28추천 0
-
니시무라 츠치카가 한국책에 일러스트도 그렸었네요 [1][일반] Ajar(sillylovesong) | 18.12.28추천 1
-
은혼 시리어스 노잼이엇냐?? [3][일반] 익명(zxcv1580) | 18.12.28추천 0
-
나무위키에서 충격적인 내용을 알게됨 [4][일반] 익명(119.192) | 18.12.28추천 1
-
은혼이 연재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5][일반] +ixeL(kemon) | 18.12.28추천 0
-
만화는 재밌게 보는자가 승리 [4][일반] 베니디캣(kjunha95) | 18.12.28추천 0
-
쓰게 요시하루 나사식 이야기 [13][❗정보] Ajar(sillylovesong) | 18.12.28추천 2
-
요즘 인싸들만 한다는 그 문신 [2][일반] 맹순정(qntkseor641) | 18.12.28추천 0
-
댓글이 안 보이는 걸 보니 그 고아 새끼가 있나 보군요. [3][일반] PixeL(hakoda2) | 18.12.28추천 0
-
우에노 선배는 서툴러 애니화 이후의 인기. [6][일반] +ixeL(kemon) | 18.12.28추천 0
애초에 장편을 그리지 않는 작가니까요. 먹고 살려고 그렸다는 초기 시절 외에는 장편을 그린 적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본인이 발표한 장편을 기억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요...
그래서 제대로된 장편이 안 남아있다는게 너무 아쉽다 이겁니다. 지금도 띵작들 많지만 중편정도 작품 좀 그려줬으면 참 좋게 나왔을거같은데.
작가가 전집을 발간할 때 초기작 대부분을 제외하면서 초기작을 치졸, 미숙, 수준이 낮다 등으로 평가하는 걸 보면 그렸던 장편들이 상당히 후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전성기때 단편만 그리는게 아니라 중편도 좀 그려줬으면 좋았을텐데 정도의 의미였는데 제목땜시 글이 좀 이상하게 됐네요. 장편은 몰라도 스타일상 중편정도는 기깔나게 뽑았을거같단 생각이.
밑에 댓글에서 독자들은 서사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작가 본인은 서사가 존재한다고 말했다던데, 작가가 보기엔 본인의 장편이 좆구리다지만 독자가 보기엔 또 다를 수도 있겠지. 독자 입장에서 호의적인 호기심을 갖는 건 어쩔 수 없을듯
새벽에 쓴 글이라 서사가 없다는 말은 어폐가 있네요. 논리적인 이벤트가 없다는 쪽이 적절할듯.
진행되는 방향성은 분명 갖고 있지만(저 밑에 만화 같은 경우엔 병원을 찾는다는 식으로) 거기까지 행하는 데 있어 기표들이 모호하고 또 가리키는 바가 많다고 한다면 차라리 독자에겐 '시작과 끝은 있지만 분명한 것은 그게 전부인' 서사에 대해서는 '서사가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음. 나도 그쪽인 거 같고. 외적인 형태를 갖고는 있으니(적어도 일부 독자들은 그렇게 여기는데) 있다/없다로 판가름하면 있다 쪽에 손을 들겠지만
서사가 없다기보단 서사에서 인과를 적당히 짤라놓은 느낌 아니려나
그런거 같음. 시작과 끝이 있고 어떻게든 행하는, 행하여지는 무언가가 그려지고 있으니까
한 편으론 그렇게 테두리만 빌려온 걸로 보이는게 단순히 있다고 말할 수도 있을까 같은 생각도 들어서 써봤음. 어떤 식으로든 진행이 분명하다면야 뭐...
소재 다루는거보면 단편으로 여러가지 다루고싶었던느낌도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