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물은 당최 취향이 안 맞고
양놈 만화는 사본 게 아들의 땅이 유일함.
상도 많이 타고 영화화도 된다길래 구매...
그림은 괜찮은데
내용이 우화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쬐끔 그시기 했음.
주제를 아주 막 들이대는 건 아니지만
상황설정에서 작가 의도가 너무 노골적이라...
일기장이라는 소재는 고리타분하긴 한데
주인공이 문맹이라 못 읽는다는 건 신선했습니다...
아마 이 부분이 작품의 핵심 아이디어였던듯.
주제의식을 진지하게 다루는 모양새가 문학적인 색채(?)가 짙어 보였고
나름 읽는 맛이 있는 것 같아요.
이외에 또 mouse guard는 한 권 읽어봤습니다.
쥐가 귀엽고 족제비 군주라는 설정이 재밌긴 한데
굳이 사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Saga는.. 스페이스 오페라가 저랑 안 맞아서 별로임...
막 화려하게 뿅뿅대는 건 별로임다.
결론 : 양놈 만화 추천해주세요.
melkor mancin 작가의 작품들
아들의 땅 괜찮았지요. 만화로 문학상 탔다는게 신기했음.
크레이그 톰슨 만화 추천합니다. 담요가 대표작인데 굉장히 아름다운 필치로 그린 성장물이라 거부감 없이 볼 수 있을 겁니다. 하비비도 재밌고요.
쥐, 어느 아나키스트의 고백, 팔레스타인, 페르세폴리스 같은 사회만화 걸작들도 좋고, 초속 5000km나 프랑수아 스퀴텐 만화같이 그림 색채 예쁜 만화들도 좋았어요.
그리고 스콧 맥클라우드의 만화의 이해 3부작은 만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 수준이고(사실 2권 미래편은 버려도 됨), 비슷하게 꿈의포로 아크파크도 추천합니다.
저 밑에 쓴 에식스 카운티도 추천드리고, 히어로물 취향이 아니라고 해서 좀 그렇긴 한데 왓치맨을 비롯한 알란무어 히어로 코믹스들(탑텐, 젠틀맨리그)은 오히려 그런 히어로물을 반쯤 비꼬면서 가지고 노는 쪽이라 어쩌면 맞을수도... 브이 포 벤데타 정도면 괜찮게 볼수도 있을듯.
쓰고보니 좀 걸려서 그러는데 저도 걍 괜찮아 보인다 싶은거 몇 개만 본 정도고 잘 아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서양만스터들이 쓴 거 검색해서 알아보세요. 아무래도 양놈만화들은 가격이 가격이라 잘 알아보고 사야...
왓치맨이랑 스콧맥클라우드는 빌려볼 수 있으니 먼저 봐야겠네요.. 감사감사ㅎㅎ
귀여운 세컨즈 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