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한 명이 중딩 때부터 타입문 작품 까면서 보던 놈이라 옆에서 계속 안 좋은 얘기만 들었는데
몇 년 전에 페그오 처음 소개받으면서 역사 인물에서 일말의 연관성도 느껴지지 않는 캐릭터 뽑아내고
기존에 있는 캐릭터에서 얼터니 뭐니 하면서 파생 캐릭터 쭉쭉 뽑아내는 거 보고 진짜 갈 때까지 갔구나 생각했음.
근데 작년에 헤븐즈필인가 극장판 개봉하고 만갤에서 자꾸 떡밥 도는 거 보고 궁금해져서 찾아봤는데
오직 캐빨을 위해 중구난방으로 만들어 낸 듯한 설정이 나름 방대한 세계관 취급 받고 상당수 작품들이 스토리로 좋은 소리도 듣는 거 보면서
대체 시나리오 라이터 필력이 얼마나 개쩔길래 저걸 살렸나 신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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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그 앞은 지옥이다ㅡ
페그오부터 돈맛 제대로 보기전까진 그렇게까지 좆같진 않았는데 요즘은 어거지 존나씀
설정이랑 스토리라인은 좋은데 문장은 좀...
설정 같은 건 위키에서도 볼 수 있으니까 봤는데 난 황당하더라
설정 캐릭터 상황 같은건 엄청 잘짜는데 글은 교고쿠 나츠히코 꺼에서 나쁜거만 엑기스로 뽑은 느낌
그러면 공의 경계 읽어봐야지 근데 에피소드별로 들쑥날쑥해
재밌음? 그냥 엘펜리트처럼 잔인한 걸로 유명한 건 줄 알았는데
난 개인적으로 취향이라 재밋게 봣음. 전체적인 분위기는 부기팝 같은 신전기물인데 나스 특유의 만연체나 유사 오컬트 썰풀이가 길게 나올때가 종종 있어서 읽다가 좀 지칠수도 이슴
설정을 작품에 녹이는건 잘하는듯 근데 입이 너무 김
인간찬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