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민간인통제구역은 한국 군필자라면 대부분 재밌게 볼 만화다.

1~2화 간격으로 '사이다 전개'를 터트리는 작품도 아니고 주연 여성 캐릭터는 단 한명도 나오질 않고 주역들은 칙칙한 남성 캐릭터인데다 흑백 작품이라는 요즘 만화,웹툰 트렌드에서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진 이 만화가 네이버웹툰 중상위권에 안착했을 만큼 이 만화는 군필 독자층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물론 이 작품의 강점은 영화 끝까지간다의 그것처럼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감을 끝까지 풀지 않는 쫄깃함도 있지만 그것을 극대화 시키는 것은 독자들의 경험이다.
탈북자 귀순, 경계실패로 인한 긴장감, 적당히 무관심한 간부, 사병 동기 간의 알력다툼, 묻혀지는 사병들의 사망사고 등등 군생활 중 한번쯤은 들어봤거나 경험 해봤을 법한 내용들이 서사와 엮이니 극의 긴장감과 몰입감이 배가 된다.

물론 군생활을 경험 해보지 못 한 독자층에게는 매력이 반감된다는 것 또한 이 만화의 확장성을 막는 약점이다.




아무튼 재밌다고.

특히 최근에도 있었던 탈북자들의 귀순을 경험한 군번이나 사단장들의 무덤이라고 불릴만큼 문제아 사단이였던 22사단 출신들은 몰입감이 장난아닐거라고 장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