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병기로 메인 빌런을 잡았다는 건 소년만화 특유의 능력 배틀에 존재하는 암묵적인 룰을 깬 거고
그 에피소드 안에서 어찌 납득했다 쳐도 이후의 다른 전개에 대해선 작가가 반드시 우회해야 할 요소가 하나 생기게 되어버림
어떤 힘의 논리를 펼치든 그 논리 밖의 장치가 언제든 투입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깔고 들어간다는 점
핵으로 죽인 게 하필 기존 세계관을 초월한 강자인 것도 중요함
개미편 다음이 정치물에 가까운 선거편인 건 너무 높고 복잡해진 스케일을 고려한 영리한 선택이었음
근데 또 그 다음으로 암흑대륙을 택한 건 그 이상의 판을 보여줘야 하는 만화 내부의 인플레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리미트를 해제한 결과물
핵 다음으로 나니카란 것까지 만들어버린 걸 보면 토가시가 데우스 엑스 마키나의 존재 여부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건가 싶기도 한데 암흑대륙 편이 또 소규모로 전략을 겨루는 방식으로 돌아간 상황을 보면 영향이 적은 것도 아님
현재의 토가시가 미래의 토가시에게 수습을 맡기고 순간의 임팩트를 만들어 온 느낌이라 토가시에게서 곤육몬이 스치노
연출로 허접한 개연성을 커버한 경우
실시간으로 볼 때도 의문스럽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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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맞고 반쯤 시체된거 되살려낸거도 신기한데 풀피로 되살려낸걸 독뎀으로 다시 죽인건 더 기상천외하고 기억 되찾는 경위도 거시기하고 솔직히 역대급 엔딩연출 아니었으면 욕 꽤 먹었을듯
핵을 점화한 네테로 캐릭터가 워낙 잘 만들어져서 괜찮아 보인 것 같음
개연성은 나쁘지 않다 생각하는데 허무한건 어쩔수없지 - dc App
머리로는 억지로 그러려니 하고 싶은데 자꾸 걸림
근데 개미편 자체가 토가시가 앞뒤 생각 안하고 걍 오직 재미만 보고 그린 티가 존나 나는 에피라서 ㅋㅋ; 나름 스케일 줄일려는 노력같은데 (메르엠이나 넨능력자나 핵폭탄 한방이면 평등) 근데 뒤에 또 암흑대륙으로 세계관 넓혀버려서 의미없게된듯 - dc App
대충 감동적인척 덮은 망한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