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다큐 자체가 왕도물 구도고,
'어른이 되지 못한 남자' 이런 기믹은 전부 에바를 만들면서 조금씩 성장해가는 안노의 모습을 담기위한 떡밥이었음.

만들기 싫다고 징징대던 캡쳐본도 '하기 싫어 아몰랑!'이 아니라 아이디어가 안 나와서 '아씨발 모르겠네' 이런거고, 중반부터 스태프들이 결과물 못내니까 결국 자신이 다 하나하나 잡아서 살려놓음.

그리고 작업물 갈아엎는거도 감독으로서 어느정도 할수 있는 짓거리임.(애초에 자신돈으로 만드는건데 누가 뭐라그럼?)

에바에 정 떨어진 모습도 아니고 자신이 벌인 일을 마무리 짓는다라는 책임감이 눈에 보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건 촬영팀하고 술 마시면서 다큐 찍게된 이유 말하는 거였는데,
'요즘 세상에 신비주의 컨셉하면 망한다, 나도 소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하는거 보고 이 양반도 그렇게 꽉 막힌 틀딱은 아니구나라고 다시 봤음.



근데 안노 병신인건 변함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