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만화 관련된 거 없나 찾아봤는데
잊고 있었다...미애니 덕후 시절 한 동안 별나비에 미쳐 살았다는 것을...
시즌 3까지 보고 언제부턴가 흥미가 떨어져서 파이널 시즌은 결말만 슬쩍 본 뒤 잊어 버리고 산 듯
검볼이나 어탐은 요즘도 가끔 유튜브 클립으로 보곤 하는데 이건 약간 민망하다는 생각부터 듦;; 한국 갈 때 어떻게 가져가야 하나 싶고
기본적으로 이렇게 사춘기 여자애 다이어리 컨셉의 팬북인데
이런 식으로 각 캐릭터의 특성을 살린 페이지들도 있고
작중에 나온 떡밥은 중요하든 사소하든 전부 총망라하고 아직 나오지 않았던 설정도 보여주는 등
의외로 팬북으로서 매우 충실함
오랜만에 보자마자 제일 먼저 생각난 부분.
팬북이 나온 게 항상 밝고 정박아 같기만 했던 스타가 연애나 공주로서의 책임 등으로 고민하는 스토리가 나오던 시점이었는데
이렇게 베개에 얼굴 파묻고 펑펑 울기도 한다는 암시에서 느껴지는 약간 씁쓸한 사춘기 소녀 감성이 참 좋았음
별나비 팬북보다는 자랑스러운 주토피아 아트북. 영국판이라서 제목이 주트로폴리스임.
원래는 새비지라는 토끼의 첩보 스토리라는 아이디어로부터
영화 내용이 어떻게 발전했는가에 관한 장문의 서론으로 시작하고
이렇게 컨셉 아트에 담긴 디자인 철학도 잠깐 보여 줌
주요 등장인물들의 초기 컨셉 아트가 먼저 눈에 띄는데
개인적으로 주디는 감독이 그린 설정화가 제일 귀여운 듯
닉은 이렇게 전자 초커를 달고 있는 그림이 많이 나오는데
한동안 육식동물은 의무적으로 초커를 해서 공격적인 본능이 튀어나오면 전기충격을 받는다는 설정이 있었다고 함
근데 감독이 너무 우울하다고 밀어버림
책의 대부분은 이렇게 영화 속 여러 장소를 중심으로 스토리보드나 등장인물을 포함한 여러 컨셉 아트를 보여주는 데 할애함
특히 맘에 들었던 건 토끼가 나오는 설정화. 오밀조밀한 디테일이 귀여움.
최종적으로 버려진 설정 중 하나로 닉이 운영하는 놀이공원이 있는데
육식동물들이 초커를 벗고 본능을 해방할 수 있는 도피처였다고 함.
함께 버려진 캐릭터 중 하나인 Honey Badger. 암컷 오소리로 닉의 친구였다고 함.
꽤 매력적인 캐릭터가 됐을 것 같은데 좀 아쉬움.
초커가 있던 시절 결말부 스토리보드 같은데 이 스토리도 재밌었을 듯.
귀국하면 자가격리 끝나는 대로 만화책 준내 모아야지
주토피아 아트북 알차네. 어디 거주하심?
대충 유럽 사는데 조만간 군지하러 귀국함니다ㅠ
부럽노
별나비 저거 나도 존나재밌게봤는데 연애관계 억지로 늘어나서 꼬이고 영 아니라 마지막시즌은 안본듯 분명 초반엔 되게 재밌었는데 - dc App
1기는 기법도 그렇고 너무 유아틱했고 2기 후반이 제일 재밌었던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