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판만 놓고 본다면 말이지
[일반] 만화가 예술이라면 라노벨도 엄연히 예술이지
익명(175.223)
2019-02-09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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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될 수 없는 것은 없다는 게 명제니까 당연히 예술임
그런 식의 논의는 무의미함. 논의의 폭을 좁힐 수 있어야 의미가 있는 개념 정의지. 문화를 '인간 활동의 총체'라는 식으로 정의하면 문화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예술에 대한 정의를 너무 널럴하게 잡는 것도 문제임
미안하지만 20세기부터 논의돼온게 사실이고 예술은 무언가를 한정해야 한다는 당위가 성립하지 않아서 니말은 안타깝게도 고려할 여지가 없음
예술을 분류할 수는 있겠지만 이건 예술이고 저건 예술이 아니다라는 건 반드시 가치판단이 들어감. 가치판단은 명제나 논리와 아무 상관 없음 개인적인 요소일뿐
널널하게 잡는게 문제라지만 포스트모더니즘 자체가 그렇게 권위 틀 테두리따위를 박살냈음. 기성품 변기에 사인을 했을뿐인 작품, 똥, 자해행위, 설치예술등 모든게 예술의 범주에 속함.
그 말이 성립하려면 "예술이 될 수 없는 것은 없다"는 것이 '참'인 이유를 설명해야지. 명제를 가치판단이 배제된 진리쯤으로 오용하는 모양인데, 명제는 엄밀히 아떤 식으로든 판단이 담기는 문장임. 고1 집합과 명제 단원부터 다시 펴보길 바라
위에 예시 들어줬고 근거를 부언하려먼 니 차례임. 왜 라노벨은 예술이 될 수 없는지를 말해야지.
예술에 대해 논하려면 논의의 폭을 좁혀야 한다? 이건 참 거짓으로 판단되는게 아님. 가치판단의 뜻을 모른다면 그렇게 주장할 수도 있지만.
포스트모더니즘을 딱히 지금까지 신봉할 만한 담론은 아닌데... 틀을 마음대로 부수는 바람에 온갖 오합지졸이 예술의 범위로 논의되면서 예술이 스스로 권위가 떨어졌다는 비판도 있고. '권위나 틀을 부수는 것' 자체가 하나의 도식이 되면서 순환 논리에 빠지는 문제를 해결하지도 못했고.
덧으로 '그럼 이건?', '이걸로 만든 예술작품 있음?' 하고 각각의 사례를 요구하는 짓은 하지마라. 위의 예시는 통념을 깼다는 것들의 방증이다.
기존의 예술이 갖고있던 권위를 없애는게 목적인데 니말은 오히려 포스트모더니즘의 주장에 아주 부합하고 있음
그리고 권위나 틀을 부수는 것은 모든 혁신의 굴레나 마찬가지다. '현재, 지금' 라는 말이 갖는 모순처럼 반드시 있을 수밖에없음.
나는 라노벨이 예술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진 않음. 다만 만화와 마찬가지로 저급하다고 생각할 뿐이지
예술뿐만 아니라 순수과학이든 사회과학이든 뭐든 뭔가 논의를 진전시키려면 조작적인 개념 정의가 필요하다는 거지.
가치판단을 배제할 수없는 주제에 대해서 실증적인 도구를 바라는건 모순임
그것의 선호도 이런건 조사할수있겠지만 예술의 권위? 깊이? 이런 개념은 실증적으로 접근할수 없음. 단편적인 자료를 만들수는 있겠지만 즉시 비판을 받을거고 그게 편향적이고 일시적이라는 인상을 못피함.
왜 개념을 정의하는 작업을 실증적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네. 하다 못해 어떤 예술 각론서를 보더라도 회화 조소 음악 등이 무엇인지 논의의 폭을 정하고 시작하는데. 너의 태도는 포스트모더니즘적이지도 않으며 이분적임
저 위에 분류는 할 수 있겠지만 이라고 직접 써둠. 그 옆에 뭐가 실증적으로 접근할수없는지도 써놨으니 읽어보도록
분류가 예술의 당위 안에 포함되지 못할 이유는? 애초에 예술의 당위는 어떻게 정해진 거지? 니가 말한 20세기 뭐시기들에 의해?
니가 말한 무슨 개론서에서 분류를 해서 접근한다고해서 그게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는 당위를 띄나? 지금처럼 예술에 대해 마구잡이식으로 논하는 건? 어떤 명확한 기준이나 분류 없이 논할 수 있는데 어째서 당위를 가짐 분류에 대해서?
'기존의 예술이 가지고 있던 권위'라면 그 권위는 어디서 나오며 그 예술이 뭐냐는 거지. 그게 자연발생하지는 않았을 거 아니야?
예술은 귀족만이 누리고 궁정 위주로 예술이 다뤄지면서 기득권층만 누릴 때는 당연히 그리고 자연스레 예술이 권위를 가졌읔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허황됐는지, 니가 말한 것처럼 수화 할 수없는 관념적인 개념인지가 드러난더고
수화->수치화
'귀족만이 누리던 궁정 문화'가 예술이었다라... 니가 처음에 말한 '예술이 될 수 없는 것은 없다'랑 비교해보면 문제가 있는 표현 아님? 논의의 대상, 범위, 시점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주장을 전개하니 모순에 빠질 수밖에... 너는 주장을 펼치는 와중에 개념을 여러 의미로 혼용하고 있어.
말했다시피 분류를 부정한게 아님. 위에 댓글 읽어보면 쓸데없는 댓글을 두개나 달 이유가 없어진다는게 밝혀짐
그리고 과거엔 귀족 궁정문화 위주로 전개됐다가 현재 예술은 한계가 없다는 말에 있어 어떻게 문제를 삼음?
그러니까 너는 과거의 예술과 오늘날의 예술을 구분하고 있잖아. 그런데 애초에 그 둘이 '예술'이라는 하나의 표현 아래 묶일 수 있는 개념이냐는 거지.
못 묶이는 이유가 있으면 말을 해봐
니가 처음에 말한대로 '예술이 될 수 없는 것은 없다'면 과거에 엄연히 존재했을 '귀족의 궁정 문화가 아닌 나머지'도 예술이겠지. 그런데 너는 의식적으로 그 나머지들을 과거엔 예술이 아니었다고 실토했잖아
내가 그것들이 예술이 아니라고 했음? 도대체 언제?
2시 1분에 단 댓글 말하는건가? 저건 평민 농노의 예술은 예술도 아니다 라는게 아니라 주목을 못받았다는거임
예술은 한계가 없다라고 했는데 농노의 예술은 없다라고 발언하는 건 모순임. 만약 그렇게 읽었다면 그건 오독이고, 내가 애매하게 적었다는 걸 인정함.
네 말처럼 예술이 가치판단을 배제할 수 없는 개념이라면, 예술의 당위니 뭐니를 설정하는 것도 예술적이진 않아 보이는데
당위를 설정함으로서 예술을 멋대로 재단하는게 예술적이지 않은거고 예술에 대해서 생각해본적이 없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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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논의를 위한 최소한의 개념 정의가 당위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어
당위가 있어야 인과관계가 성립하고 마땅히 그러해야 한다고 말할수있음. 참 거짓 논리 이런 것들은 사실관계에 있어 비판을 받지않고 그럼으로써 설득력을 가짐. 단순히 탁상공론이 아니라
논의 자체를 부정하는건 아님. 다만 너가 어떤 수준을 분류하고 싶다면 그건 전적으로 개인적거고 비판받기 십상이며 논리적이지 않다는거지.
개념을 정의하거나 분류를 시도하면 당연히 비판이나 반박 논리가 뒤따를 수밖에 없지. 그것 자체를 회피하면 아무 논의도 할 수 없어.
난 그걸 회피하는게 아님. 오히려 그걸 제시해야하는건 니 입장이지. 난 그게 현대에 들어선 이전처럼 권위를 갖지않고 일시적이라고 하는 입장이지. 회피를 하는데 특정 입장을 공격할 수가 있나?
개념을 정의하고 줄세우는 것자체를 비판하고 있는데 그걸 하고 있지 않다고하며 회피라니? 그것의 무용함을 알고있는데 거기에 참여하는건 무모한거다. 내 입장에선 너처럼 그럴 이유가 없다
예술이 정의할 수 없고 판단이나 당위로부터 자유로운 어떤 신비한 존재라고 생각하나보네. 뭐, 그럴지도 모르지. 하지만 그것을 인간의 언어를 빌려와 설명하기 위해선 최소한의 근거나 정의가 필요해. 그게 없으면 포스트모더니즘이니 뭐니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할 수밖에 없고 누군가를 말로 설득하긴 힘들어지지
최소한의 근거나 정의를 이때까지 한번도 제시하지 않았으면서 막연히 예술을 구획짓는 행위는 반발을 불러일으킬뿐이야
그리고 한번더 말하지만 나는 분류를 배제한게 아니라 예술은 이래야하고 저래야한다는 가치판단이 신빙성없는 주관적 의견에 불과하다고 말하는거
그걸 내가 지금 할 필요는 없지. 그건 니 표현을 빌이면 '내 개인적인 의견이나 분류'에 불과할테니. 내가 정의를 제시한다면 지금의 논의와 벗어나는 부분이니.
겨우 그것에 불과한거고 따라서 그 범주를 벗어날 수가 없읔.
그러니까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는 단서가 있으면 그건 비판에서 어느정도 자유로울 수 있음. 근데 쉽게 규정하려는 태도는 이런 결과를 낳는거. 의도한게 아니라고 해도
나는 '예술이 어때야 한다'고 자격이나 당위를 이야기할 생각은 추호도 없어. 당위 이야기를 니가 먼저 꺼냈고 그에 대해 이야기하니까 오해를 하는 모양인데. 에술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 위해 '예술이란 어떤 것이다' 정도는 이야기해볼 수 있잖아? 그것마저 참거짓 판단이 포함된 당의라고 생각한다면 더이상 할 말은 없다만
참 거짓 당위 논리를 논할 수가 없는 개인적 의견, 감상에 불과하다 라는게 내 주장이고 결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