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차대전을 묘사하는 방식은 언제나 보기 불편하고 역겨울때가 있다
맨발의 겐이나 이세상의 어느 한구석에 같은 반전 만화 조차 갠적으로 그닥 좋아하지않는다
하지만 전쟁직후 일본을 묘사한 작품들 보는건 좋아하는데
일본인들의 유약함, 허무함을 그린 공복의 블루스는 주린배를 쥐어가며 만화가의 꿈을 꾸는 작가 개인의 기억에 기반한 만화다
데즈카 오사무를 좋아하지만 내가 한국인이라서 그런지
일본에 주둔한 미국흑인병사에게 만화를 그려줬다가 백인병사가 빼앗아 찢어버리고
열받아 개기다가 두들겨 맞는 되도않는 인종차별을 빌어 미국백인들에게 열등감을 표출하는 장면이
매우 솔직해서 좋았음ㅋ
비슷한 단편으로 대부의 아들이 있는데 같은 반 일진인 야쿠자의 아들이 의외로 오덕기질이 있어서
데즈카가 그려준 미소녀 그림에 환장하고 친해져서 나중에 카미카제 조종사로서 뒤질때까지 배에 미소녀그림을
둘렀다는 카미카제 미화의혹을 지울수없는 좆같음 때문에 감상이 썩 유쾌하진 않았다
어째서 이렇게 배가 고픈거지...
지금부터 30년후 싸고 배불리 먹을수있는 시대가 올까...
먹어라
쇼와 21년 겨울 (1946년)
미안하지만 데즈카선생 70년 후엔
배불리 먹는 정도가 아니라
옆나라ㅅㄲ들이 불법으로
만화를 번역하고 공유하는 시대마저 와버린다고ㅋㅋㅋ
어디서 본 글인데 순전히 개인적인 차원에서 보면 전후 일본의 감성은 참 유니크함ㅋㅋ 그 열등감과 무력감 반성 조금과 합리화 등등
데즈카 오사무 정말 존경하는 작가인데 당연하지만 이 인간도 결국 일본인임ㅋ
뭐 국민 개인은 피해자에 불과할수도 있으니 만화에서 저런 감성 담을수도 있다고는 봄 카미가제 미화라기보단 전쟁에서 스러져간 친구(야쿠자인건 쫌 글치만 ㅎ) 회상하면서 전쟁 비극 환기시키는 느낌이라고 본다면야
대부의 아들은 정발본에 수록된거네 메트로폴리스였나?
공장에서 노가다하는 단편이 더 재밌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