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순의 1001 두번째 에피소드 마지막 장면
지금 와서보면 이게 뭐? 싶을수도 있겠지만
이게 연재된게 지금으로부터 15년도 전이라는 걸 감안해주고...
한국 웹툰 태동기에 아예 인쇄형태 단행본을 고려하지 않고 이런 그림을 낸 건 충격 그자체였음
초등학생때 파란에서 이 장면을 봤는데 정말... 스크롤 내리면서 같이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깊이감에 뭣 모르던 꼬맹이때도 감탄했던 기억이 선함
그땐 체감상 훨씬 더 길었던 것 같은데 폰으로 휙 내리니 지금은 엄청 짧아보이네
밑에 헬퍼 얘기도 있던데 갠적으로 이거 이후로 세로스크롤 형식만의 혁신적인 표현은 없었다고 봄
아니라고 생각하면 다른 것 좀 추천 해주셈 보게
옥수동 귀신이 갓갓이지ww
난 하일권 만화가 좋더라 최근꺼말고 안나라수마나라는 정말 기술적으로 멋있고 목욕의신은 웃겨서 조음
잘 기억은 안나는데 김창남때 뛰어가는 장면 세로로 길게 그린 게 있었던 것 같기도 하네ㅋㅋ 뭐 좋은 작가야 많이 있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형식을 가지고 놀려는 시도를 얘기하려는 거니까 그점에서 하일권은 차라리 정석적이었던걸로 기억함
하일권 시도가 새로웠던건 독자들 얼굴 찍어다 웹툰 대입시킨거지 미연시에서나 시도하던 주인공 이입을 만화에서 극대화시킨 셈이잖어
웹툰중에 좋은 웹툰은 있을지언정 세로스크롤의 형식에서 특출났던 웹툰은 못 봄. 윗댓 말대로 만화적으로 좋은 웹툰이 딱 안나라수마나라 정도
양영순의 첫시도(처음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지만 적어도 한국웹툰에선 처음 맞을거임)가 거의 전부였던 것 같음
하일권 두근두근두근거려 1화인가 2화인가 그거. 스크롤로 개그 한것중엔 거기서 제일 미친듯이 웃은듯
스크롤로 헬퍼가 좋았다고 말한건 독자한테 스크롤 속도를 조절시켜서 애니메이션처럼 보이게한거랑 스크롤 타이밍에 맞춰서 bgm 나오게 한거등등 괜찮은거 많았음. 한쪽으로 길게 그릴수있단거 사용했던건 쎈놈 액션도 좋았고 피크도 나쁘지 않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