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의 기본구성이라고 할 수 있는 '컷 배분'이 없어서인거같음
그렇게 만화에서 탈피하고 싶어서 컷 구성을 없앴으면
좀 참신한 시도라도 있어야하는데 대부분의 경우 그냥 세로 스크롤이 끝임
이건 시도나 기법이라기도 뭐한게
아마추어들도 옛날부터 모니터 환경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세로로 그려왔음
한 술 더 떠서 아예 한컷씩 잘라놓은 컷툰이라는 기괴한 방식도 있긴 했는데...
아무리 웹툰 독자들이 읽는 방식에 능숙하지 못하다지만 이건 너무 갔다고 생각함
슬라이드로 애니메이션 효과를 주려고 노력한건 보이는데
예구특전으로 딸려온 갓 오브 워 디지털 코믹스보면 같은 디지털 매체인데도
얘들은 효과음도 넣고 캐릭터도 부분적으로 움직이는데다
독자의 클릭에 따라서 말풍선도 그때그때 생성됨
제대로 만들고 싶었다면 그 정도의 정성은 보였어야 했다고 생각
옛날같았으면 한 줄에 두 세컷씩 한 칸을 좀 작게 하기도 했는데 이제는 그림은 존나크고 간격은 더 커서 보기힘들고 그냥 디시에 올리는 예능이나 다큐 캡쳐한거 모음집같음
졸라길어서 엄지아퍼
난 컷은 둘 째치고 너무 스토리가 빈약함
편의성(시장논리)이 작품성(새로운 시도)을 구축한다 이거에요
일본만화 기본이겠지
만화의 기원이 사실상 컷 분할부터 시작된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