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띤 논쟁의 꽃을 피우는 애들을 보면 참 이런저런 이론을 가지고서 조잡한 글을 써내려가더라.

아마도 걔넨 대학에서 전공이든 교양이든 대충 2학년 학부생 수준의 수업을 듣고 거기에 감명을 받았을 거야.

그리고 어떻게든 자신이 깨우친 (물론 머리의 한계 때문에 그 수업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진 못함) 지식을 뽐내고 싶어하지.

그러다가 자신이 참여할 수 있을 만한 사이즈의 논쟁이 일어나면 이제 거기에 참여를 시작함.


엉성하게 배운 이론들을 어떻게든 논쟁의 주제와 엮어가며 자신의 지적 수준을 어필하고 싶어하지만

현실은 가독성은 개나 줘버린 작문실력에 글 내용과는 어울리지도 않는 이론들로 점철된 똥만 쌀 뿐.


그러다보니 자기 글에 들어오는 태클의 내용도 잘 이해가 안되는 것이고, 태클엔 답변을 해야겠으나 뭔 소린지를 잘 몰라서

이상한 데서 핀트를 잡을 수밖에 없는 거고, 그렇게 서로 수평을 그리며 헛소리를 하다가 결국엔 불완전연소해버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