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재밌네요, 적어도 이 두 권은 책값 한 듯.
4권 끝의 시작 / 시작의 끝은 대칭을 이루는 표지를 보고 대충 내용을 예상했지만
두 이야기가 묘하게 반전되어 있어서 비교하며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검은 표지부터 읽을 것을 전제로 그린 것 같아 뒷부분도 처음엔 같은 책 방향으로
(즉 이야기 순서는 거꾸로) 읽었는데 도저히 안 되겠더라구요.
2권 사...는 부조리하고 답답한 공권력+α과 초현실적인 공간이 뭔가 카프카의 소송을 연상케 했는데
설마 이것도 결말이 만화라는 매체에 관한 메타픽션일 줄은 몰랐습니다.
읽다 보니 중간에 페이지 순서가 섞여 있는 파본이라서 교환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포장 같은 거 직접 할 필요도 없이 그냥 근처 택배 서비스 센터에 갖다 주기만 하면 되고 요즘 아마존 참 좋네요.
6권은 혼자 비닐 포장이 된 채로 왔는데 왠지 뜯기 아까워서 나중에 볼 생각.
상도 받았다는 홀수권들이 기대되는데 한국 가기 전에 중고가 남아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 는 내가 책에대한 지식이없어서 놀라움이 반감되는 기분이었음...
작중 밤낮의 명칭이 복선이었다는 게 인상적이었어
이런글 쓰면 품절되고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