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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얘기도 누가 하면 재밌고 누가 하면 노잼인 것처럼


실제로 알맹이가 있든 없든 독자로 하여금 이야기에 숨겨진 무언가를 스스로 탐구하게 만들고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게 있다면 최근 자주 보이는 사례처럼 아가리 벌려 교훈 들어간다가 아니라


독자가 메세지에 도달했을 때 이마를 탁 치고 납득할 수 있는 게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만화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스토리텔링이기도 하고


요즘 들어 '뇌 끄고 보면 재밌다'는 한줄평이나 씹덕계 모든 트렌드를 대리만족으로 설명할 수 있는 등


독자한테 떠먹여 주는 작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 더 그렇게 느끼는 듯



옛날에 레진 성인 웹툰 중에 만화학원에 말가면 쓴 이상한 남자가 나타나서 막장 스토리 하나 맛깔나게 풀고


비슷한 소리를 설파하던 게 있었는데 오래 돼서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