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때는 블로그에 나루토 bl 2차창작 올리던 젊은 국어선생님이 있어서
댓글에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도 나루토 좋아해요'라고 썼더니 다음날 전부 비공개 전환하셨음
내 블로그 오시더니 일기 써놓은 포스트에 '이 나이에 벌써 이런 글을 쓸 줄 아는 우리 학생은 누굴까?'라고 댓글 쓰셨는데
그땐 마냥 칭찬인줄 알았지만 지금보니 유도신문이었다
고딩때는 아다치 미츠루를 내게 처음 알려준 선생님이 계셨음 만화를 아주 좋아하시는 분이었음
나한테 자기 인생 만화라고 GTO와 배틀로얄을 소개해 주셨는데 내 인생 통틀어서 그런 좆같은 쓰레기들은 처음이었음
그땐 걍 내색 안하고 넘어가고 몇년뒤 왓챠 영화평가에 '이딴걸 명작이랍시고 추천해준 선생님이 아직도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썼는데
몰랐는데 이게 sns 연동돼서 올라가는 바람에 그 선생님이 보게 됨 그 뒤로 내 댓글에만 답글 안달아주고 좋아요 안눌러주심
어째 전부 끝이 좋지 않다
아직도 남아있는 댓글
인성;;
ㅋㅋㅋㅋㅋㅋ
도대체 선생블로그는 왜..
수행평가 제출 메일로 하라고 알려줬는데 그걸로 블로그 찾아서 들어가봄.. '우리 이타치ㅠㅠㅠ' 이런 글들이랑 사스케 가아라 미소년 버전 그림들 있었음
자기 철학에 부합해야 맘에드나? 그거 다 재밌었는데
나루토 빼고
내 맘에 안드는걸 어쩌겠음 저 둘은 아직도 내 마음 속 워스트들임
올린 글보면 본인 철학에 맞는지에 따라 평이 확 갈리는거 같아서. 그건 그렇고 선생 예뻤나보네 ㅋ
굳이 내 철학 들먹일 것 까진 없고 걍 GTO는 사회비판하는 개콘 보는 느낌이었고 배틀로얄은 괜히 개오바떠는 살아남기 시리즈 느낌이라 재미를 별로 못느낌ㅋㅋ
그 설명대로긴함ㅋ 근데 그런 표현이 만화의 장점 아닐까 싶음
sns는 인생의 낭비
고딩때 선생wwww - dc App
저 댓글은 진짜 무서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