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신에바는 구에바 eoe에서 하고싶었던 말을 좀 더 알기쉽게 말한 느낌

여기서 어른은 '자기가 저지른 일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고

이 영화는 신지가 자신이 서드임팩트를 일으켜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버렸다는 죄책감에 절망해 있다가 주변의 다른 사람들의 도움에 의해 멘탈을 회복하고 다시 일어나 자신이 저지른 일을 해결하고 에바와 작별해 어른이 된다라는 플롯임

그리고 그런 신지와 대비되는 어른이 되지 못한채 몸만 커진 사람이 겐도
겐도는 주변 사람을 받아들여 어른이 된 신지와는 반대로 주변 사람을 거절하던 사람이 유일하게 사랑했던 자기 아내, 유이를 잃자 다시 만나기 위해 이 모든 일을 꾸민 최종보스.

내가 보기에는 겐도야 말로 에바에 과몰입 해서 분노하고 있는 픽션과 리얼을 착각하고 있는 에바오타쿠들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하고

어쨌든 안노가 "나도 우울증 걸렸을 때는 이세상 모든 일이 다 나 때문이었다고 느꼈지만 친구들이 도와줘서 현생 살게 되었다 너네들도 픽션에 과몰입 하지 말고 현생 사는게 어떠냐" 라고 말하는 느낌

실제로 안노는 본인이 쏟아놓은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시리즈를 이번 에바 다카포로 제대로 책임지고 완결시켰고 그런 말 할만하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