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일본근대 여자문학 선집 인가 나와서
그중에 히구치 이치요의 키재보기 있어서 빌려봤음
유리가면에서 묘사된 모습은 훨씬 밝고 시대적 어두움을 많이 뺀 거라면
원작소설은 쉽게 말해서 "운수 좋은 날" 같은 그 질척거리는 시대적 어두움이 훨씬 깊어
미도리도 전혀 밝은 공주님이 아니라 , 성격은 그렇지만, 애틋하고 가련한 처지이고
당연히 유리가면에서는 다 못 보여주는 인물들 가족 이야기나 배경이야기들 더 많고
(조키치는 소설에서 더 행복함 유리가면에서 너프먹은 유일한 인물 ㅋㅋ)
놀라운건 이게 1895년에 발표된 작품이라는거 유리가면과 별개로
지금 읽어도 공감할 수 있는 주제가 기본에 깔려있는데
정말 선구적인 근대문학이었던것 같음.
일본 오천엔 모델 될 정도니까 당연히 뛰어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