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힉맨이 다 죽어가던 엑스맨 프랜차이즈를 훌륭하게 부활시켰다는게 빈 말이 아니었음

단순 레트콘으로 완전히 싹 갈아엎는 방식이 아니라 이전 떡밥과 캐릭터들을 다시 묶고
새로운 전개와 떡밥,그 너머의 적들을 보여주면서
착실하게 다음 단계로 나아갔다는 느낌을 받음

모이라의 캐릭터 재해석도 굉장히 신선했고
아포칼립스나 시니스터같은 오랜 적들이랑도 연대하는것도 재밌었음

그리고 범죄자를 처벌할 때
교화가 아닌 비인간적인 방식으로 가둬버린다던가
생명을 자기들 마음대로 창조해낸다던가 하는
비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주는데
(특히 나이트크롤러가 성경을 왜곡해서 인용하며 뮤턴트를 더 늘려야 한다는 장면에서 살짝 소름끼침)

나중에 이런 행동들이 어떤 형태의 부메랑으로 돌아올지 기대됨

마지막으로 식질 퀄리티에 살짝 놀람
no more을 화면 가득 박아넣은 장면을
한국어로 꽤나 맛깔나게 편집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