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안 그랬는데 요즘엔 결말까지 보는것에 대해 두려움이 생겼다. 다 본 애니나 만화가 나에게 띵작으로 다가올수록 후유증이 심하게와서 일부러 2화정도 남겨두거나 그런다. 평작이나 똥작이면 오히려 끝까지 낼름 다보고 바로 치워버림
뭔지 알 거 같음.나도 슬램덩크 결말부분이 잘 안 넘어 가더라.끝을 본다는 게 너무 슬퍼서
마즘 그 느낌임 끝을 본다는게 너무 슬퍼
그 얇은 종이 한 장 넘기기 전에 오만가지 생각이 들고 지금까지 읽은 추억 같은 만감이 교차하면서 종이가 무거워지는 기분임...
그리고 한장 넘긴 이후에 결말까지 보게되면 책을 덮은 뒤 찾아오는 엄청난 허무감에 미칠 것 같음. 더 이상 등장인물도 거기에 나오는 장소도 스토리도 더이상 볼 수 없고 완전히 닫혀진 이야기가 되는 느낌이니까
그런 마음을 이용해 슬덩팔이하는 이노우에가 밉다...
그래서 작가넘들이 후속작이나 프리퀼, 비하인드, 외전 등등 낸다고 인질잡고 그러면 약간 정떨어지고 그렇더라 후속작이 ㄱㅆㅅㅌㅊ면 말을 안함 돈벌겠다고 내는건 알겠는데 너무 날림으로 내서 망가진게 한 두가지가 아님
그래서 아직까지 마지막화나 끝에서 몇 화 정도 안 보고 남아있는 애니가 몇개 있음 ㅋㅋ
ㄹㅇ ㅋㅋㅋㅋ 나만 그런게 아니였구나
처음보는 만화는 끝까지 봄 다시보는 만화는 끝까지 안보는거 몇개 있음
엔딩이 감동적일 경우나 슬픈 경우엔 다시 볼때 끝까지 보기 힘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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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푸리파라는 시즌도 많고 후속작도 안나올것처럼 하다가 잊을만하면 새로 나오잖슴 그러고 보면 확실히 장편시리즈같이 내용이 많을 경우엔 보거나 읽는 속도가 빨라지긴 하는 것 같음.
모든게 끝나고 나 혼자 덩그러니 남겨지는 허무함 같은게 있지
맞아 허무함과 동시에 외로움이 파고드는 것 같어 작품에 애착이 가면 갈수록 더더욱 그래
보통은 씹덕질 처음 할때 많이 그러고 이것저것 많이 보다보면 무덤덤해진다고 하는데 오히려 반대네
대신 이젠 취향도 확고해지고 기대치가 높아져서 웬만치 취향에 안맞고 재미없으면 하차함 ㅋㅋ 처음엔 떵작이든 갓작이든 끝까지 보기라도 했었는데
마지막을 아니까 아예 시작도 안하는게 많아요 - dc App
그래서 심리적으로 피곤하거나 여유 없을때는 예전에 봤던것만 다시 보게 되더라 ㅋㅋ
그렇죠 결말을 안다면 진짜 시작조차 하기 싫은 작품들도 여럿 있죠.
ㄴ 예전에 봤던거 보는게 찾아서 새로운 거 보는것보다 훨씬 편하기도 하고, 익숙해서 즐거울 뿐아니라 어렸을 때에 비해 나이가 드니까 스토리라던지 그때 그 감성을 자꾸 까먹어서 다시봐도 재밌게 보는 듯. 마치 처음보는 것 마냥
끝을 안보면 더 찝찝함 글고 작품 끝나고 난 뒤의 여운 굉장해서 좋지않음? 결말이 좋으면 좋을수록 이거 읽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고 그렇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