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자유로워야 한다 ーー "KING OF PRISM - PRIDE the HERO -"가 나타내는 상식의 저편
왜 영화를 좋아하는 걸까, 하고 자문할 때가 있다. 「인간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교재이다」 나, 「세계에 대한 지견을 넓혀준다」 등 여러가지 생각나는 이유는 있지만, 그 질문에 완전히 알맞는 답은 좀처럼 발견되지 않는다. 좋아하는 이유에 말로 나타낼 수 있는 것 따위 본래 없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좋아하게 된 것은 중학생 시절이었지만, 14 세의 필자는 사각형 스크린에서 무엇을 발견했을까. 명확한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어쨌든 영화를 보고 있는 동안은 무척 개방적인 기분이 된다. 이것은 지금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다.
"어느 정도"라고 쓴 것은 영화를 보는 것을 일의 일환으로 하였기 때문에 감상을 할 때에는 항상 "일"이란 게 뇌리에 달라붙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영화를 계속 보고 있었던 바람에 그것이「일상」의 연장이 되어버렸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영화를 보고 있으면 좀 더 자유로운 기분이 될 수 있었을 터인데, 최근 대단히 자유로운 기분이 될 수가 없다. 목줄에 묶여있어 조금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지만, 거기에는 일정한 거리의 제약이 있는 것 같은 그런 감각에 습격당한다. 영화는 자유로운 세계로 가는 입구였을 터인데.
필자도 나이를 먹었다는 것이지만, 그래서 어린 시절에 느낀 듯한 어디로든 갈 수 있을 듯한 자유를 느끼게 해주는 영화는 더욱 귀중하다. "KING OF PRISM -PRIDE the HERO-"은 필자에게 붙여진 지긋지긋한 목줄을 훌륭하게 분리해 주었다. 그래, 영화는 이렇게 자유로워야 하는거야.
설명할 수 없는 충격적인 이미지의 연속
본작은 2016년에 공개된「KING OF PRISM by PrettyRhythm」의 속편이다. 1 월에 공개가 시작된 당초에는 흥행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서서히 열렬한 팬을 확보하게 되고, 신작이 제작되는 단계까지 되었다.
본 시리즈의 인기는 작품 내용과 팬이 만들어내는 응원상영의 엄청난 열량이 원동력이 되고 있다. 작품도 대단하지만 팬도 대단하다. 미리 관객이 응원을 넣는 것을 전제로 영상 제작이 이루어지고 있는 부분이 전작에 대한 기사 ("킹프리"와 가부키의 뜻밖의 공통점? 성원, 애프레코 , 사이리움 OK 상영의 새로움)에서 필자는 그것을 일본의 전통 예술인 가부키에 비유하여 논했다. 이번 속편의 제작도 팬의 응원이 있어서의 것이지만, 작품의 내용 자체도 팬의 목소리가 없이는 완성 될 수 없는 제작이 되어 있다. 체험형 영화의 가장 오래되고, 가장 급진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런 참신함은 물론 본 시리즈는 자유로운 발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있는 것이 곳곳에 엿보인다. 댄스 배틀 중에 엉덩이에서 벌꿀이 나오고 드래곤을 소환하고, 뭐든지 OK 같은 작풍도 인기의 이유의 일단이다. 놀랍게도 그런 황당한 아이디어의 연속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위화감 없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아니, 위화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시작 십수분은 웃고 있었던 자신을 인정한다. 그러나 이 위화감의 출처는 자신의 하찮은 상식이었다. 자신의 속마음에 "엉덩이에서 꿀이 나와서는 안되는 이유"를 몇 번이나 물어 보았지만. 그런 것은 없었다. 상식이 있는 방화벽을 돌파 해 버리면, 엉덩이에서 꿀이 나와도 괜잖다는 것에 깨닫고 말았다.
생각해보면 이 상식의 벽 이야말로 "목줄이 채워진" 상태의 자유의 정체가 아닌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이기에 깃드는 무한한 가능성
이번 작품은 이전보다 더 훌륭한 자유가 쌓여져 있다. 댄스 배틀로 경기장이 파괴되어도, 그것이 다른 춤을 추는 것만으로 복구되어도, 지구가 노랗게 될지라도, 그것들은 상식의 저편으로 끌려가버린다면 매우 있을 수 있다. 오히려 안될 이유가 없다.
'안달루시아의 개' 등으로 알려진 초현실주의의 거장 루이스 부뉴엘은 "합리적이고 심리적 내지 문화적인 설명을 성립시키는 발상도 이미지도 일체 허용하지 않는 것. 우리에게 충격을 주는 이미지 만을 받아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지 않는다는 것"을 목표로 영화를 제작했다. 이유가 설명되어 버리는 시점에서, 그것은 그 이유 이상의 가능성은 사라진다. 어디까지나 무한한 가능성은 이해할 수 없는 것에야말로 깃든다. "KING OF PRISM -PRIDE the HERO-"는 스크린에 오랜만에 등장한 무한한 가능성의 구현이다.
영화는 자유롭다. 그래서 좋아한다. 그런 소중한 것을 일깨워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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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맛이라 인기 있는건가? ㅋㅋ
돌려서 멕이는거 같은데
"설명할 수 없는 충격적인 이미지의 연속"
이게 뭐노를 장문으로 쓰는 것도 능력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