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다 요시카즈 센세는 자기는 단편집은 만와가로써 인정하기 힘들다고 했는데, 아무래도 장기연재의 역량과 단편의 한방은 작가 입장에서 다른 영역으로 여겨져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그런 면에서 타카하시 나츠코 단편은...만신 그 자체;

특별히 정해진 주제 없이 나열된 단편집이지만 재밌다. 최근 본 만와중에서 가장 가슴 설레게 한 작품이다

어떤 편이 가장 좋았고가 있을 순 있지만 모든 단편에 불호는 없을거라고 장담함. 

기껏해야 포스터녀정도? 그건 뭐 호불호 가리기 전에 너무 짧았으니까. 

편마다 작가의 페티시즘이 조금씩 묻어나오는 느낌이 좋았다. 오네쇼타도 좋고, 아저씨와 JK도 좋고. 청춘열혈물에 대한 로망도 있고. 인생 밑바닥의 구데기같은 삶에서부터 파릇파릇한 여고생의 첫사랑까지 다룬다. 모든 요소가 작가가 한번쯤 그려보고 싶었겠구나~ 싶은 소재고, 그 소재의 로망을 아낌없이 살려준 명작 단편선


그나저나 타카하시 나츠코라면 욕좀 많이 먹는 각본가 이름인걸로 아는데 동일인인지 아닌지...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