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편집자의 성장을 담은 중쇄를 찍자라는 만화를 보면
'요리만화는 수요층이 있어서 안정적'이라는 묘사가 나온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미스터 초밥왕' '식객' '신의 물방울' 이
국내에서 크게 히트했었고 얼마전에도 '식극의 소마' 라던가
'심야식당' 같은 작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미디어 믹스도 활발해서 '호쿠사이와 밥만 있으면'이나 '사치네
사찰요리'같이 국내에서는 딱히 회자되지 않는 작품들도 영상화
되어 전파를 탄다. 그런데 애니메이션과 드라마의 차이인지 장르
자체의 특성 때문인지 미디어 믹스로 인해서 원작이 별로 주목을
받지는 않는다. 상술한 작품들처럼 메가히트하지 않는 이상에야
커뮤니티 등지에서 언급되는 일이 거의 없다.
과거, 주변에 종이책을 구매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요리만화를
모으는데 적극적인 사람이 많이 없었다. 규모가 큰 단독주택에서
거주하는 것이 아닌 이상에야 개인이 모을 수 있는 양은 한정적
이라서 우선순위에서 배제되는 경향을 띄는 것이다. 예를들어
같은 100권을 수납할 공간이 있다면 맛의 달인 보다는 원피스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보면 '안정적' 이라는 말은 와닿지 않는다.
중간에서 정발이 끊기는 만화들이 상당히 많다. 소타의 식칼이
국내에서는 미스터 요리왕이란 제목으로 정발된 것도 복잡한
사정을 내비치는 것 같다. 끊임없이 화제에 오르는 소년만화를
보면 복잡한 심정이 든다. 그렇기에 '아빠는 요리사'나 '술 한잔
인생한입', '바 레몬하트' 같이 장기연재 작품들이 꾸준히 정발
되는것은 다소 고마운 일이다.
만화고기라는 단어가 있다. 무슨 동물의 어떤 부위인지는
모르겠으나 많은 사람들의 식욕을 자극했기 때문에 회자되는
것이다. SNS 시대에 이르러 매순간이 실시간 공유 되면서 먹는
것에 경쟁심리를 느끼고 맛집순례가 일상화 되었으니 요리만화
역시 또다른 메가히트 작품이 나올지도 모른다. 책장을 털면서
20세기 소년의 신령님의 대사를 떠올려본다.
요리만화 붐은 반드시 온다!!
먹방 영상은 100만 200만 구독자수 우습게 찍던데 실사와는 결국 차이가 있는가봄
난 호러 장르 좋아하는데 이건 만화,애니,게임 불문하고 죄다 마이너 취급이라 안타까움
레몬하트 작가 돌아가셧음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