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전에:
8개의 각기 다른 블랙잭 판본 중 가장 많은 에피소드를 수록하고 있는 복간닷컴 블랙잭 대전집에서도 세 편은 실리지 못하고 봉인됨.
그중 하나는 저번에 올렸던 영구봉인작 '쾌락의 좌'고
하나는 차별요소로 인해 작품 전체가 크게 수정되어 다른 제목으로 실리게 된 '손가락',
나머지 하나가 이 '식물인간'임.
이 단편은 챔피온 코믹스 4권에 실렸는데, 초판에만 실리고 그 이후의 재판본에서는 삭제됨.
그리고 그 이후 데즈카 프로덕션의 뜻에 따라 모든 판본에서 실리지 않고 봉인됐는데
4권 초판본 자체는 당시에도 꽤 팔려서 중고가 100만원을 호가하는 '쾌락의 좌'와는 달리 그래도 몇 만원 정도 선에 거래되는중.
아래는 사족
덧붙여서 식물인간과 뇌사는 다른 개념인데, 이 에피소드에서는 둘을 혼용하고 있다는 비판 또한 있는 에피소드이기도 함.
다른 얘기지만 데즈카 오사무는 의사면허를 가진 의학 박사였는데
블랙잭에는 의학적 고증 오류나 허무맹랑한 얘기가 많은 편이라 의학계에서 꽤 많이 비판했음
도쿄대 의대생이 왜 만화에서 거짓말 그리냐고 항의 보내니까
도쿄대 의대 다닌다는 놈이 만화에 거짓말이 있다는 것도 모르냐고 대답했다는 건 유명한 일화.
데즈카 오사무, 1974년.
문질문질 파오후가 죽였어
이건 데즈카가 병신짓했네
얼핏 보기에는 평범하게 찝찝한 블랙잭 에피 중 하나인데 아쉽네
이건 그냥 만신이 자기가 쪽팔려서 봉인시킨 느낌인데 다른 봉인작이랑 달리
다음에 유리두뇌인가 하는것도 해줘
이게 봉인된 건 이해가 가는데 쾌락의 좌는 영구봉인 납득 안가네
씁쓸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