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중반까지 보이던, 영화 쇼트들 캡쳐해서 설명달아놓던 블로그들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음.


강박증적으로 표준 화면비와 유사한 컷을 사용하지만, 그 속에 담긴 것은 만화의 한 컷도 영화의 한 쇼트도 아님.


둘 중 어느것의 문법도 따르지 않지만 그 결과는 혁신이 아님.


둘 중 어느 것의 강점도 살리지 못한 방황만이 적잖은 분량동안 계속될 뿐임.



마지막에서야 영화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로소 일종의 만화선언을 하지만 이미 지겨울만큼 지겨워진마당에 아무런 힘이 느껴지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