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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 영화인가 싶은데
보면서 재밌던거 잠깐 써봄
솔직히 영화에 교훈은 별로 없는거 같음 서사는 딱 원티드 근데 연출이 재밌음
일단 한몸에 인격이 나눠져서 서로 대립하는거 굉장히 재밌음
주인공이 다른 인격과 얘기하는 매개가 전화였다는게 죠죠 생각나기도 하고
후반에 왠지 모르게 주인공 알게 모르게 진행되는 악?의 계획을 막으려는데서 20세기 소년 초반이 느껴지고
위 두 만화랑은 다르지만 영화에서 이중인격 서로간의 대립을 최대한 합리적으로 표현하는게 굉장히 좋음
다른 인격이 주인공에게 환각,환청으로써 존재하지만 타인에게 인식되지 않아서 주인공이 정신병자처럼 보이는 걸 이용한다든지
환각으로써 보지 못하는 순간에는 전화로써 한단계 낮춰서 이야기하는 거라든지
이건 어릴때 술먹고 환각 본 내 경험에서 시각적인 환각보다 소리뿐인 환청이 더 쉽게 구현되서 공감이 됐음
스포인데 마지막에 다른인격을 죽이려고 자기 입에 총구박고 쐈는데 쏜 순간 사실 총이 비틀려서 광대로 발사되어 죽지 않음
하지만 쏘는 순간 자신은 죽었다고 생각했겠지 그래서 다른인격은 머리에 구멍이 뚫려서 죽지만 본인은 살아남아서 얼떨떨함
이거 보고 감탄했음 주인공이 뭘할지 전부 꿰뚫고 있는 압도적인, 자기 자신이라 죽일수도 없는걸 자살해서 둘다 죽을줄 알았는데
자살하는 착각으로 저도 모르게 죽이는게
소년만화에서 자주 나오는 뒷일 모르고 용기로 해쳐나가는 클리셰의 완성형 같았음
만화 요즘 볼게 없으면 함 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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