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한획이라는 작품이 있음
대충 서예만화인데 꽤 깊이도 있고 재밌더라
아무튼 거기서 주인공이
저렇게 전시되있는 서예작품들을 둘러보다가
하나의 작품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이
아! 요코가와 소학교 라는 서예작품
위에가 만화 장면
아래가 실제작품
작가는 소학교 교사였는데
6학년이 졸업식을 위해 도쿄로 돌아 왔을 때
도쿄 대공습으로 학교에 피난중이던 천여명이 사망했지만 작가는 그때 기적적으로 생환함
그때의 ptsd 같은걸 서예로 표현한건데
종이책도 아니고 불법번역본에 나온건데도
그냥 진짜 존나 압도되서 3분정도 할말을 잊음
불법번역본도 이정도인데 실제로 봤으면 어땟을지...
아무튼 진짜 지금까지 본 수천권 넘는 만화중
양면페이지의 박력을 느낀건 없는듯
번역하면 까드득 까득 까득 빠각 빠각 빠가각 까드득 까드득 이런건가
아메리카b29야간도쿄공습암흑도쿄순식간에불바다강동쪽일대는초열지옥이곳혼조구요코가와국민학교로피난한사람일천여명타오르는불길에둘러싸여남녀노소소리칠수도없이다시탈출할힘도없이건물안으로번진불길은한낮처럼보이는데철창유리가부서지는순간찢어지는소리와함께건물안은화염으로화했다일천난민도망칠곳없어금고속과같고부모는어여쁜자식을감싸고자식은부모에게매달리며"아빠""엄마"자식은부모에기대부모를외쳐봐도
부모의반응은신음소리뿐일천전원이포개져교실교정에서타죽었다새벽이되어불길이다한후정적과허탈함남은건타다남은잔해뿐일천난민모두불타죽어구워낸약같은숯한덩어리가되었고백골이된사체는화장터같다산채로불타버린여인은전라가되어찢겨진배에선태아가비어져나왔다지극히비참하다살아남은이들허탈해소리내어우나눈물이말라버렸다무슨까닭에무고하게살육되는가탄식했다다음날십일일트럭이와일천사체를트럭에던져실었다
혈족들의절규가지금도귓가에울린다 이상쇼와이십년삼월십일말에,미군기동경야간대공습을기록한다 이날밤마을일대무차별소이탄폭격죽은자십만나는전날밤요코가와국민학교에서숙직했으나기적으로살아남았다창고안에서들려오는부모자식의단말마죽는날까지잊을수없다 라고 함 번역링크를 찾을수 없어서 펨코 댓글에 번역되는거 복붙해옴
무시무시하구만
요즘어쩐지 원피스하늘섬끝부분 양면페이지가 생각나네요 종소리가 울려퍼지는걸 한참은 멀리 내리떨어진곳에서 올려다보는,, - dc App
하늘섬 양면페이지 활용은 진짜 전설이었음
이 작가 요즘 뭐하나 몰라
오호
내용은 첨 알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