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루캠 같은 좆밥시리즈가 멸망한 일상물 바닥에서 왕노릇하는 현실이 참으로 개탄스러워서 눈물이 난다

분기마다 준수한 일상물 쏟아져 나오던 2010년대 중반이었으면 뻔한 키라라계 동물원 취급받고 1쿨따리로 잊혀졌을 터

일상물 빨던 틀딱들 다 늙어뒤지고 장르 망해버린 상황이라 유루캠 따위가 혼자서 난민캠프 기둥인 것처럼 아주 다 짊어진 것처럼 버티고 섰지만

실상은 배경작화 구글맵에 필터 먹여서 퉁치는 개허접 똥퀄리티에 캐릭터도 내용도 동포지션 야마노스스메를 넘어서지 못하는 열화판 그 자체

유루캠 캠핑 에피소드 특유의 기계적인 정보 전달로 점철된 일상감 없는 각본은 차라리 여섯시 내고향을 보는 게 정보는 물론 정서적으로도 유익할 거라 생각되는 수준

삼류 예능만도 못한 영혼없는 원패턴 리액션과 캐릭터의 흔적조차 남지 않은 억지힐링 똥꼬쇼에도 그나마 이게 일상물이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박수 보낼 수 밖에 없는 일상물난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이런 썩은 동아줄 붙잡고 매달릴 바엔 그냥 다같이 지옥으로 떨어져 버리는 게 낫지

이미 그렇게 생각한 노인네들 다 탈덕하고 뒤졌을지언정 씹덕으로서의 명예는 지킨 것인데

그런 존심 따위 쥐뿔도 남지 않은 말라비틀어진 골룸들끼리 이 근본없는 시리즈를 2기에 극장판까지 업어키웠다는 사실은 그야말로 절망뿐인 기적인 것이지

여기 월만갤 틀딱 중에도 유루캠무비 국내개봉하면 보러갈 생각하는 사람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그런 허튼 짓 하지 말고 얌전히 집에서 요양하는 게 심신 양면에 바람직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