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이런 느낌의 책이고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빌려봤음
그 때 가장 몰입해서 읽은 파트는 '서서'가 나오는 파트
군에 지략을 쓰는 참모가 없던 유비는
평소 유비를 흠모하던 서서를 등용한 뒤 서서의 계략으로
조조군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게됨.
유비군이 승리의 미주를 만끽하던 것도 잠시
조조군은 서서가 효를 극히 중시하는 인물인 걸 알아내
그의 노모를 병사를 시켜 잡아오고 이 사실을 유비군에 알림.
서서는 어머니의 안전을 위해 조조군으로 떠나게됐고
유비에게 자신과 사마휘의 밑에서 수학하던 동문
와룡과 봉추 중 한 명이라도 얻으면 천하를 지배할 수 있다고
가르쳐 준 뒤, 조조군으로 발걸음을 옮김..
유비는 멀어져가는 서서의 뒷모습을 보며
서서 주변의 나무들이 떠나는 그의 모습을 가린다며
모조리 베고싶다고 외치며 통곡함.
대충 만화책으로 1~2권에 해당하는 분량인데
내 어린마음에 머가 그리 매력적이였는 지
이 내용이 들어간 권들만 10번 넘게 빌린걸로 기억함 ㅇㅇ
워낙에 저런 재창작이 많아서 노인들은 많이 읽었었지 요즘은 삼국지톡으로 유입되나
관우 장비 조운 개쩐다면서 왜 맨날 도망다녔나 하는 물음에 대가리 쓰는 놈이 없어서 그래 하고 해결책 던져주니까 뭔가 완전체 된 느낌이 들어서 카타르시스 느껴지는 부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