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그림쟁이들 AI그림이니 뭐니 말 많던데
그런 게시글들 볼 때마다 ai와 사람이 어떤 점이 다른지,
애초에 예술이란 뭔지, 어디까지를 예술이라 쳐야하는 것인지
어떤 사람들의 기대처럼 미래에는 ai가 제공하는 그림, 연출, 스토리로 만화를 즐길 수 있게 될지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서 즐거움.
개인적으론 ai 기술 발전 수준상 아직
그림체, 펜선 넣기, 배경 넣기처럼 기술적 분야 정도만 대체될 수 있을거라 생각되는데,
앞으로 미래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인간의 창조성을 ai가 가질 수 있을까?
월첩분들의 생각과 의견이 궁금해지네요
창조성, 대단한 내용보다는 흔한내용이 많아서 스토리 작가도 ai가 가능하지 근데 AI는 만화판이니 게임판이니 이런 작고 국소적인데서 문제될게 아니라 인간 그 자체의 문제라고생각함 AI한테 실업자될정도면 시기의 차이일뿐 금방금방 다들 실업자될거라 ㅋㅋ
ㄹㅇ 글에서 창조성이라고 써두긴 했는데 더 본질적으로 따지자면 "인간이기에 영향받는 변수에 따른 도출?"에 가깝다고 생각함 심리, 관계, 환경 등에 영향을 받아 자신만의 "생각"이 만들어지고, 그에 따라 스스로의 새로운 창조가 나오는 걸테니까
만약 ai 기술이 정말 발전해서 이런 변수들을 전부 다 시뮬레이션 할 수 있게 되고, 결과를 손쉽게 도출해낼 수 있게 된다면, 인간들은 ㄹㅇ 전부 실업자가 되는게 맞음
근데 그 시뮬레이션을 돌릴 정도의 ai 기술력이나, 데이터 운용 능력이나, 하드웨어적인 면이나, 전부 신의 영역에 가깝게 발전해야 이뤄질거라 생각해서 아직은 인간의 창조성까지는 ai가 대체할 수 없을거라고 봄
문제는 거기까지 안가도 저변을 이루고 있는 대다수의 창작자들이 슥삭될 확률이 높다는거지 창작이라고 하면 뭔가 고차원적인 일만 있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아닌게 훨씬 많아서 ㅋㅋ 사람이 열심히 고민해서 만든 물건하고 빅데이터가 취합해서 내놓은 물건하고 내적으론 다를지 몰라도 결과적으로 비슷한 내용이 나와버리니까 어느 분야든 이런건 마찬가지라서 지금까지의 세상이랑은 다를수밖에 없음
개인적으론 이런 눈앞의 걱정보다 인간 지능을 흉내낼수있는 강인공지능이 나오면 무슨 인류반란 대체 이런거야 사람 자체가 그 강인공지능이 되려고 할테니까 상관없는데 그동안 인류 사회를 이루던 근간 자체가 무너질거라서 어떻게 될지 참 궁금하더라 고대부터 인구가 곧 국력이고 군사, 문화, 기술, 인재 자원의 크기였는데 그 시기엔 군대도 노동자도 걍 AI로 때울수있으니 ... 민주주의가 기능하는게 가능이나 한가싶고
(두려워져요 콘)
기계적인 단순노동 이상으로 창작을 하게 된다면... 그런 면에서는 별로 기대하는 바가 없는데 타인과의 관계를 AI가 대체할 수 있다면 그게 희망이 될지 비극이 될지 모르겠음 고양이 한 마리 키우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게 될테니까.. 그렇게 타인의 자리를 채워주는 게 과연 좋을까 근본적으로? 좋을지 나쁠지 모르겠음
어찌보면 인구수가 ai들의 수만큼 증가하는 거라 볼 수도 있을듯.. 얼마나 사회적, 개인적 잡음이 있을지 ㄷ
ai가 데즈카오사무 만화 그렸던거 생각나네...
좀 다른 이야긴거 가튼데 전 불새나 블랙잭 같은 데즈카가 직접 그린 만화는 인상깊은 장면이 지금도 떠오르는데, ai가 그렸던 만화는 줄거리도 기억안남... 그냥 'ai가 그리기도 했었지.' 이것만 기억나는거 같음
할말은 많은데 주제에 적합한 만화가 뭐가있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