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무엇보다도 그 상황에서

다년간 불법으로 보는 거에 비교당하고 조롱받으며 돈내고 처맞고 스스로 고통받은 병신호구 독자들은 전혀 고려대상에 없고

그런 고통의 책임을 안고 았는 똥싸놓은 전임 번역자의 체면에만 이입하는 듯한 걸 볼때 허무함마저 느껴버림


돈은 사보는 독자들 주머니에서 나오는 거지
배려가 넘치는 동종업계의 체면에서 나오는 게 아니며

체면은 그 번역가와 그 만화가 깎은 게 아니고
그동안 싸지른 그 실력과 결과물이 스스로 깎은 거임


물론 독단으로 마갤에다가 그런 만화 올린 게 100% 책임질 수 있는 신중한 행동이라고는 차마 못하겠지만

그런 속 편한 양비론은 좆까겠음

난 내가 만화를 보는 온전한 즐거움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그걸 방해하는 모든 건 어떤 이유에서든 지지하지 않는다

그래서 난 무조건 그 새 번역자 지지함

전에 없던 속시원함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