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놀기만 하는 나에게 격려와 용기만 주던 마르실이 어느 날 기점으로 달라지는게 없는 내 모습을 보고 이성의 끈을 놓아 버리고 피떡갈비 될 때까지 구타한 날 이후로 다정하고 온순하던 그 모습으론 두 번 다시 돌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더 이상 부부의 형태라고 볼 수 없는 둘의 관계는 뒤지게 쳐맞고 결국 장애인이 되어버리고만 나의 장애인 연금으로 위태롭게 이어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