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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부터 꾸준히 한 생각인데 소년만화 성전에 목숨 거는 팬덤이랑 특히 강철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집단 땜에 갤 씹창날거 생각하니 피곤해서 얘기 안했지만

생각해보니 이제 갤관리는 다른 노예가 하고 있으니 어찌되든 상관없을 것 같아서 대충 씀 두서없음

부끄러운 말이지만 만갤을 꽤 오래했는데 강철은 전부터 그동안 꾸준히 추천작에 있었고 추천하는 사람들이나 좋아하는 사람들이 진영전하는 '소년만화 팬덤'으로서 접근하는 분위기는 아니었음

그냥 추천리스트에 오를만한 만화의 하나로 늘 언급되는 만화였고 당시 대여점을 꽉 잡고 있던 스테디셀러라 사람들이 정말 많이 봤고 그래서 언급도 많이 되던...

그래서 '강철의 연금술사 팬덤'이라는 별도의 컬트집단의 존재를 따로 느껴본적이 정말 없었음

만화를 좋아하는 십덕들 모인 곳에 강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늘 있었을 뿐이고 언제 꺼내도 사람들이 대체로 다 알아듣는 공통떡밥 위치에 올라 언급빈도도 꽤 준수할 뿐이었지

그런데 어느 순간 진격의 거인이 대히트를 치고 만화 내외로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준 인기만화답게 커뮤니티에도 별도의 집단으로서 두각을 나타냈는데

사실 그전 어느 만화든 비교대상으로 강철이 나오는 일이 드물진 않았음 대충 말해도 많이들 봐서 다 알아듣는 커뮤니티의 공통만화 중 하나니까

그리고 예전이라고 소년만화 퍼거 없지도 않았음 원퀴 헌퀴 그리고 드볼퍼거의 악몽은 솔직히 지금 생각해도 아찔함

그런데 갑자기 그전엔 전혀 없던 대결양상이 떠오른 거임

진격 팬덤 쪽에서 왜 강연이랑 비교하냐면서 아오씨발금속노조퍼거새끼들 이런 얘기가 나오기 시작한 거임

그걸 처음봤을때부터 난 그렇게 이름붙일 금속노조라는 컬트집단의 존재가 실감이 안됨

하다못해 마갤이든 뭐든 본진 하나 없는데 무슨 암적으로 모든 소년만화 팬덤에 스며든 암살자든 여기저기 옮겨 다니며 싸움거는 바이킹이든 취급하는 게 지금도 웃김

억지로 만화별 퀴들 이름 붙이면서 진영전하는 거야 예전이라고 다를 거 없었지만.. 특히나 빠는 만화에 대한 소속을 정해야 한다는 유치한 룰 같은 게 추가된 느낌임 그러니 상대방을 본인들이 만들어낸 거임

사실 다 떠나서 강연이랑 진격이랑 대결아닌 대결 구도 만들어진 것 자체가 이상한데 그조차도 일방적으로 허상한테 역정내는 것 같아서 더욱

나는 강철의연금술사가 대단히 훌륭한 만화라고 생각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예전부터 지적하던 몇몇 지점에 대해선 대충 동의함 만갤 등지에서 만화 욕먹는거야 평범한 일상이고

하지만 그 이후로 강철 욕하는 걸 볼 때 뭔가 강철 너머에 있는 존재하지 않는 그들만의 노조를 겨냥하는 느낌이 드는 건 어쩔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