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블화1
포켓몬은 인간의 노예가 아니다 포켓몬을 놔줘라 하면서 존나 그럴싸하고 흥미로운 주제로 시작해서 기 승까진 망할 부분이 없었음
근데 아무리봐도 전체이용가 투견미화 시리즈인 포켓몬에서 계속 진지하게 다루면 ip가 터질 주제라서 막판에 급커브하더니
흑막은 포켓몬을 놔주면서 전투력을 잃은 인간들을 자기들만 포켓몬들고 조패서 지배하려던 단순 악당이고
주인공이랑 계속 대립하면서 포켓몬 놔주자던놈은 흑막한테 이용당해서 바지사장 선동꾼으로 이용당한 순수한 호구새끼고
결국 포켓몬은 노예투견당하는걸 즐기는 마조변태생물이다! 라고 투견의 윤리적 문제를 대충 정리하면서 ip를 지키고 끝남
자극적인 주제가 재밌는건 애초에 수습이 안되는 주제이기 때문인게 아닐까
독자는 이런 주제를 대체 어떻게 수습할까 하면서 보게 되는데 작가조차도 그걸 몰라서 좆박는 느낌
너무 막던지긴햇어
마조변태생물인걸 살짝 순화해서 원래 자연상태는 포켓몬들이 각자 전투욕구 발산하느라 전쟁판인데 인간이 길러서 가끔씩 배틀로 가스 빼주면 온순해지는 걸로다가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