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흘리개 시절 동네 피아노교실 놀러가서 읽은 이름 모를 작가의 슈베르트와 쇼팽전기.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2천원에 구함.
원래 만화전문 출판사가 아니고 피아노 교재회사라서 책의 절반은 파란잉크로 인쇄됨.
그 시절에 봤을땐 '와, 그림 개쩐다!' 했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까 그때만큼 재밌지도 않고 그림체도 별로임.
역시 추억은 기억의 풍화와 망각의 보정인가 봄.
그런데 작가이름 어디서 많이 들어본거 같아서 일본어 원서 찾아보니
시발 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80년대에 음악서적 출판사에서 '악성 시리즈'라는 클래식 음악 위인전기를 낸적이 있는데, 신인이라서 이름도 제대로 못 내걸고 그린 거임.
작가 클래식 좋아한다더니 그 근본이 여기였나 봄.
참고로 이 시리즈는 현재도 작가랑 그림체만 바꿔서 우려먹히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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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체 뭔가 노벨이 더 큰 힘 원하는 그 짤 같네
ㅋㅋㅋㅋ
역시 추억은 추억으로 두는게
ㅋㅋㅋㅋㅋㅋ초밥왕 스멜 난다니 진짜였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