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책을 뒤적거려 보았다. 연대는 기록되어 있지 않고 각 장마다 ‘인의도덕(仁义道德)’이라는 글자가 비뚤비뚤 쓰여있었다. 누워도 잠을 잘 수 없다. 밤새도록 차근차근 따져 보고 겨우 글자와 글자 사이에서 찾아냈다. 그 글자들은 모조리 ‘吃人(사람을 잡아먹는다)’이라는 두 글자였다.



큰형이 집안일을 돌보고 있는데 누이동생이 그때 마침 죽었다. 그러니 형이 몰래 반찬속에다 누이동생 살을 섞어서 나에게 먹이지 않았다고도 할 수 없다.

나도 사람을 잡아먹은 지 4천 년이나 되니 비록 처음에 몰랐었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똑똑하게 알게 되었다. 정말이지 진짜 사람은 너무도 찾아보기 힘들다!

식인일기 직접 읽은적은 없음
요약문만 봣는데도 위 구절들에서
소름이 돋았었음


사람을 잡아먹어 본 적이 없는 아이가 아직까지 남아 있을지 모른다.
아이들을 구하라(救救孩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