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영화 볼 때는 영화에서 이런 횡스크롤 게임같은 연출이라니 좀 이상하다 하고 생각했음
영화 분위기랑 안맞게 갑자기 튀어나와서 더 그렇기도 했고
인상적인가? 하면 확실히 인상적이긴 했는데
그래서 좋았는가? 하면 난 별로… 구도 존나 못짜는 허접 만화가들이 격투씬 묘사할때 격겜처럼 묘사하는거 보는 그런 기분(ex 싸우자 귀신아)
걍 존나 깨더라고
근데 나중에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고평가받은 장면이라고 하길래 좀 놀람
영화 분위기랑 안맞게 갑자기 튀어나와서 더 그렇기도 했고
인상적인가? 하면 확실히 인상적이긴 했는데
그래서 좋았는가? 하면 난 별로… 구도 존나 못짜는 허접 만화가들이 격투씬 묘사할때 격겜처럼 묘사하는거 보는 그런 기분(ex 싸우자 귀신아)
걍 존나 깨더라고
근데 나중에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고평가받은 장면이라고 하길래 좀 놀람
원테이크 액션이라 의미가 있다 그러더라 - dc App
찍는게 어려운건 알겠는데 그걸 소비하는 입장에서 고려할 필요가 있나 싶은거지 육수 20시간 우려내서 끓였는데 맛없는 고깃국이랑 시판 인스턴트인데 맛있는 고깃국이랑 비교하면 후자가 고평가 받는게 맞다고 생각하니까… 근데 뭐 장도리 장면이 자체로 재밌고 좋았다 그러면 그거는 내가 참견할게 못되긴 하지만
확실히 버러지마냥 양산해서 뽑아도 마블영화 재밌다고 많이들 보긴 하지 - dc App
가장 많이 팔리는게 가장 재밌는거라는 말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가장 만들기 어려운게 가장 재밌다고도 생각 안함
영화에서 나오는 1vs다수는 항상 결국 1vs1 여러 번 하는 방식이라 몬가 좀 아쉬움 - dc App
답은 발리우드다
졸라 길잖워
영화는 카메라와 배우라는 물리적 한계가 있어서 복잡한 격투신은 편집으로 하는게 당연한건데 걍 통짜 롱테이크로 찍어버리니까 다른 영화에서 볼 수 없고 대담하다고 평가받았던거 ㅇ
그거는 이제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당연히 대단한거지만 당시에 영화 내적으로 잘 어우러지고 괜찮은 장면이라는 평가가 있었는지 궁금함 내가 보기에는 하이라이트라기엔 너무 밋밋한 장면이어서
댓글이랑 별 상관은 없는데 그 장면이 실제 촬영이 아니라 CG로 만들어낸 장면이었다면 지금이랑 같은 평가를 받았을까 궁금해지네
찍기 어려워서 결과물이 (당시까지) 다른 영화들에서 볼 수 없는 색다른 것이어서 고평가 받았다는 말임
그렇군.... 이해했다
사실 그런 가정은 의미가 없는게 2002년 당시에 그런 수준의 CG가 실사영화에서는 불가능했음 지금도 사람 하나 통째로 CG로 만들어서 영상 찍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까워서 기존 있는 인물을 찍고 딥페이크 같은 걸로 부분 수정하거나 모션캡쳐로 실제 사람 움직임을 따다가 그려 넣거나 하는 판국이라...
어려워서 명장면이 아니라 신선해서 명장면인건데 왜 신선했는가 하면 어려워서 아무도 안했던거라 그런거란거구나
그치만 아직도 재미라는 것에 어떤 절대적 기준이 있다고 믿는 입장에서는 신선함이란 언젠가 퇴색되기 마련이라고 생각하는데 나처럼 너무 늦게 접해서 어느정도 신선함이 덜 한 사람이 본다면 뜬금없다고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는데 당시에는 그런 평가가 없었던걸까?
물론 이거는 내가 신선함이나 어려움이라는 잣대를 가지고 한 평가를 별로 안좋아하고 이미 내 머리속에 장도리 씬은 뜬금없는 장면이라고 박혀있기 때문에 그런 걸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은 지금 봐도 개쩐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서도
평범하게 맛있는 김밥에 구하기도 어렵고 독특한 어떤 새로운 재료를 추가로 넣어서 색다른 맛을 느끼게 했지만 맛의 밸런스는 조금 깨져버린 그런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뭐라고 해야되나 아무튼 씨잘데기 없는 생각이 자꾸 이어져서 댓글만 길게 썼는데 자꾸 알림 가게 해서 미안합니다
근데 난 올드보이를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하지만, 불필요한 테크닉을 과시하고 얕은 사유를 섞은 오락영화라고 야유하는 비판도 실제로 많음. 보통 훌륭하다고 보는게 영미권 영화 평론가들과 할리우드 영화 관계자들. 비판하는게 유럽권 영화 평론가들과 예술영화 즐기는 양반들. 그래서 2003년 칸 영화제 당시에도 올드보이의 언론시사 평점이 2점대였고, 지금도 박찬욱 영화가 영화제에 자주 나가서 상도 타오지만 현지 언론사 평점이나 유럽권 평은 늘 하위권.
'불필요한 테크닉'이라는 말이 딱 제가 하려던 말인데 어휘력이 모자라서 쓸데없이 길어졌네요 실제로 그런 평가도 있었군요 댓글 고맙습니다
신선하다는 이유만으로 고평가하는 경우 많던데 영화썩은물들은 너무 고여서 또 반대로 되는건가 ㅋㅋ
애니 만화만 보지말고 영화나 고전들도 찾아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