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영화백 이야기가 나오는거보니 갑자기 떠올라서 적어본다.
고우영화백 만화를 좋아해서 가루지기, 80일간의 세계일주 등 몇몇작품 제외하고는 전부 소장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여러 캐릭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수호지에 나오는 '무대'가 아닌가 싶다.
생긴거 찾으려고 인터넷을 뒤적거리다 찾았는데
부천만화박물관에 저렇게 조형물을 만든거 보면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무대라는 캐릭터에 애증의 감정을 가지고 있지않을까??
호랑이를 때려잡는 무송의 형이지만
비실비실하게 생겨서는 떡이나 파는 무대.
지 마누라는 바람나서 외간놈이랑 떡이나 치는데
마누라 호강시켜준다면서 떡이나 파는 무대.
바람핀걸 밝혀내자마자 간통남한테 떡이 되도록 맞으면서
지 마누라가 간병해주니까 좋다고 입이 떡벌어지게 웃던 무대.
지금 회사라 수호지를 펼쳐서 찍어 올릴수도 없고
구글링을 해봐도 찾을 수가 없지만
피떡이 되서 드러누우면서도 마누라가 간병해 준다고
"아아 나는 행복하다! 행복하다!"
이러면서 주변이 아롱지게 반짝거리는데
그 장면이 왜 그렇게 기억에 남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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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봐도 무대 마누라가 개 꼴리긴했음
무송아 '복수'해줘
퐁퐁
설거지...
수호지 이 파트만 따로 소설이있다면서?? - dc App
금병매. 저 부분만 가지고 외전 에로동인지 되버린 케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