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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사전정보 많이 접하고 가서 충격은 덜했음)
더빙판으로 관람했는데
일단 3d는 굉장히 잘 뽑혔던거 같음
보는내내 거부감 없었고 오히려 슬램덩크 그림체에 잘 어울리기까지 함
송태섭 가정사 위주의 스토리로 흘러간건 살짝 아리송하다
이야기 자체는 괜찮은데
한번씩 포커스가 너무 태섭이에게 집중되서 살짝 거북함
어머니 분량도 살짝 많아서 나중엔 빨리 경기나 보고싶은 생각이 들었음...
사실 산왕전이 고퀄리티로 영상화 된거 자체가 사기인데
연출도 너무 마음에 들어서 좋았다
특히 최후반부 속도감 느껴지는 연출은 최고
이걸 본 사람들이 왜 원작을 다시 찾는지 이해가 됐음
나도 사실 만화를 하도 오래전에 봐서 가물가물한데
정대만 활약하는걸 보니 정대만 파트만 다시 읽고 싶음
그리고 사소한 오류같은데
더빙판에서 산왕 관중들이 응원하는데 일본어가 섞여들렸음
이거 나만 들은거 아니지?
그리고 마지막 결말부 다 짤리고
왠 미국 유학간게 나와서 조금 얼떨떨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대만족함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기대를 배신하지 않았음
경기 장면만으로 티켓값 2~3배 값어치를 하는듯
느리구나
송태섭 서사가 전체적으로 지루한데 경기는 또 빠르고 재미있어서 서사쪽이 더 지루하게 보임
저도 님이랑 여러모로 비슷하게 느꼈고 제가 가장 신경쓰이던 부분은 경기중에 계속 서사가 섞이니까 둘 다 몰입하기 어려웠는데 그냥 송태섭 서사를 앞으로 빼면 안돼나? 이거였거든요. 그러면 서사 쌓고 경기로 터뜨린다. 이게 되지않나? 이게 물론 말은 되지만 이러면 경기 분량에 대한 문제점이 생기는 거 같더라구요. 1(서사)->2(경기)->1(서사)로 넘어가는 구조에서 1(서사)가 경기에 표현될 시간을 엄청 잡아먹어서 트집을 안잡으니까 자연스럽게 넘어간건데 서사가 완전해지면 경기를 4쿼터까지 어떻게 설득력있게 이끌어나갈거냐는 문제에 대한 타협이 아닌가싶고 서사빼고 경기만 꽉 채웠음 좋았을텐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그런데 원작자가 인터뷰로 송태섭을 주인공으로 삼았다고 하니 별 수 없죠.
아래는 해당 인터뷰 기사
https://www.mk.co.kr/star/movies/view/2023/01/5997/
난 송태섭 서사 슬프고 좋았음 - dc App
그리고 2번째보니까 회상들이 이야기를완성시키고 뚫어송태섭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하는장치인게 확실히 느껴지더라 송태섭서사가있어서 영화로 완성돼었다 생각함 - dc App
으음 괜찮은거 같은데 보러가야되나
전체적으로 좋았는데 마지막 송태섭 미국유학에서 정우성이랑 만나는게 확 깼음 혼자 가는거였으면 불만 없었을텐데
진짜 뭐 그런 장면을 넣었나 싶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