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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세카이계는 어차피 반공리주의적이다
에반게리온의 핵심도 시작부터 인류 존망이 걸린 싸움보다 에바에 타기 싫은 신지, 고아 아스카의 마음에 초점을 맞춘 거잖음
이런 장르에서 인물의 답답함과 발암 요소는 당연한 거고, 결국 그 반항적인 사춘기적 감성으로 사회에 대고 '그래서 니가 뭘 할 수 있는데?' 를 말하는 거라고 생각함
신지도 사회와 인류 관점에서는 당연히 일단 에바에 타서 싸우는 게 맞지 사람이 몇 명인데ㅋㅋ 근데 싫다고 징징대고 그거에 애니메이션 전체가 공감하잖아
날씨의 아이는 그런 면에서 주인공 커플이 지네 좋자고 일본 전체를 희생하는, 세카이계의 대놓고 반공리주의적이고 띠꺼운 면이 제일 잘 드러난 작품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