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를 포함해 식문화에 관련된 만화는 잘 안나온다. 게다가 수작이라고 부를만한 작품은 더욱 적다. 저점이 낮지 않지만 고점이 높을것도 없는 장르라는 점은 설핏 무난한 속성의 장점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으나 만화라는 분야에서는 세일즈 포인트를 따내기 어려운 단점이 될수도 있다. 잘만든 식문화 만화를 찾던 도중 발견한 것이 나츠코의 술이다.
이 만화는 도쿄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하고 있던 나츠코가 지방에서 가업인 양조장을 이어받은 오빠가 중병으로 위중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본가로 방문하면서 시작된다. 때마침 광고회사에서 양조업체의 요청을 받아 카피를 제작하던 나츠코는 여태 자신이 지켜본 일본주에 대한 장인정신과 진짜 술에 대한 고집으로 갈등에 빠진다. 그러던 중 오빠는 병이 악화되어 죽게되고 결국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아 클라이언트와 마찰을 겪게되면서 회사에 사표를 내고 본가로 돌아와 오빠의 유지를 이어 최고의 술을 만드는 여정에 오른다는 내용이다.
현재 절반정도 읽었는데 이 작품은 술이란 무엇인가, 술은 어떤 원리를 통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와 같은 독자친화적인 서술방식을 채용하지 않는다. 양조장은 이미 양품의 술을 빚어내고 있고 체계가 잡혀있기 때문에 초반에서 중반에 이르기까지 나츠코는 오빠가 어렵게 찾아낸 환상의 쌀인 타츠니시티를 재배하는데 힘을 쏟는다.
첨부한 사진에 써진것처럼 나츠코는 이미 농약과 기계화등의 편리주의에 길들여진 농민들과의 대치와 설득에 힘을 쏟는다. 나츠코 자체가 기술자로 들어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위에서 서술한 과정에서 나츠코의 행위에 서사가 붙고 작품의 뼈대가 만들어진다. 때문에 바텐더 같이 극적인 사연을 담고 있는 사람들이 줄줄이 나오는 작품이나 요즘 많이 나오는 먹방 위주의 만화와 비교한다면 지루하게 느낄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여담으로 헬기를 이용해서 지역에 농약을 살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를 맞은 나비랑 새가 떨어져 죽고 아이들이 구토하거나 시력에 문제가 생긴다. 이를 보면서 맛의 달인에서 후쿠시마에 방문했다가 지로가 코피를 흘리는 장면이 떠올랐다. 그린워싱 등 요즘에는 사회가 친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유기농 재배나 화학비료 등의 문제는 여전히 민감하지 않나 싶다.
다소 심심한것도 좋아해서 재미있게 읽고있다.
이 만화는 도쿄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하고 있던 나츠코가 지방에서 가업인 양조장을 이어받은 오빠가 중병으로 위중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본가로 방문하면서 시작된다. 때마침 광고회사에서 양조업체의 요청을 받아 카피를 제작하던 나츠코는 여태 자신이 지켜본 일본주에 대한 장인정신과 진짜 술에 대한 고집으로 갈등에 빠진다. 그러던 중 오빠는 병이 악화되어 죽게되고 결국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아 클라이언트와 마찰을 겪게되면서 회사에 사표를 내고 본가로 돌아와 오빠의 유지를 이어 최고의 술을 만드는 여정에 오른다는 내용이다.
현재 절반정도 읽었는데 이 작품은 술이란 무엇인가, 술은 어떤 원리를 통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와 같은 독자친화적인 서술방식을 채용하지 않는다. 양조장은 이미 양품의 술을 빚어내고 있고 체계가 잡혀있기 때문에 초반에서 중반에 이르기까지 나츠코는 오빠가 어렵게 찾아낸 환상의 쌀인 타츠니시티를 재배하는데 힘을 쏟는다.
첨부한 사진에 써진것처럼 나츠코는 이미 농약과 기계화등의 편리주의에 길들여진 농민들과의 대치와 설득에 힘을 쏟는다. 나츠코 자체가 기술자로 들어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위에서 서술한 과정에서 나츠코의 행위에 서사가 붙고 작품의 뼈대가 만들어진다. 때문에 바텐더 같이 극적인 사연을 담고 있는 사람들이 줄줄이 나오는 작품이나 요즘 많이 나오는 먹방 위주의 만화와 비교한다면 지루하게 느낄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여담으로 헬기를 이용해서 지역에 농약을 살포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를 맞은 나비랑 새가 떨어져 죽고 아이들이 구토하거나 시력에 문제가 생긴다. 이를 보면서 맛의 달인에서 후쿠시마에 방문했다가 지로가 코피를 흘리는 장면이 떠올랐다. 그린워싱 등 요즘에는 사회가 친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유기농 재배나 화학비료 등의 문제는 여전히 민감하지 않나 싶다.
다소 심심한것도 좋아해서 재미있게 읽고있다.
e북있었네 사서 읽어봐야겠다
2부는 읽지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