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플롯으로 구성된 작품 중 가장 처음 접한게 뭔지 기억은 안 나는데
여튼 일찍부터 아이고 그러세요 정도의 감상과 함께 가볍게 소비되는 기분. 씁쓸한 뒷맛을 남기지도 못하고.
디시에서 하도 앰생들 많이 만나서 그런가? 기대한 작품인데 작중에 아버지의 병사란 큰 굴곡이 있어도 뚜렷하게 다가오는 게 없음
간단히 소비된다는 건 결국 작품 내에서 얼마나 어둡거나 무거운 주제를 다루나 하는 것과 그리 큰 연관이 없는 거 같기도 함 이런 거 보면
이정수 - 바다 앞에서
누구든지 구질구질하고 힘 빠지는 하소연보단 신나고 재미나는 이야기를 더 선호하죠. 특히 자전적(웃음) 성격을 띠고 있는 이야기엔 흡입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거든요.
이런 댓글이 아무런 감흥을 못 준다는 것과 비슷한 거 같음. 예상에서 한 치도 못 벗어나기도 했거니와
씁쓸한 뒷맛 남으신 것 같은데(웃음).
그렇게 생각해야 너가 편하겠지
후회란게 보통 주저리주저리에서 더 나아가질 못하는 소재라 그렇지 뭐...작가야 그 안에 온갖 절절한 감정들을 다 넣어놓겠지만 온갖 미디어물 다 겪어온 사람들이 그거 보면서 무슨 감정을 느끼겠음 주저리구나 싶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