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적인 내용은 만화 연구원에 홀로 남아 2차원의 열정을 덧칠하던 오쿠무라가 만만치 않은 오타쿠인 리리사를 후배로 맞이하게 되고, 리리사의 꿈인 코스프레 촬영을 거들어주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코스플레이어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고있다.

현재 나온 단행본의 절반 가량을 읽었는데 처음에는 19금으로 시작해서 갈수록 우정과 열혈의 속성을 가미해가고 있으며 노출을 가미한 러브코미디 형식이 되지않을까하는 예상전개안은 권말에 수록된 보너스 만화에서 발휘되고 있다. 리리사가 처음부터 옷을 만드는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비스크돌처럼 코스프레에 관련지식이 없던 사람이 해당 장르에 대한 요모조모를 알아가며 스며드는 포섭의 작용 방식보다는 인물끼리 각자의 장점을 발휘해서 당면과제를 해결하고 보다 드라마적인 요소에 힘을 싣는다. 그래서 등장인물들이 많이 나온다.

오타쿠지만 코스프레에 관심이 없는 내가 짐작하기로는 코스플레이어는 어느정도 인싸기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다수의 등장인물들이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나 트라우마 등 나름대로의 AT 필드를 안고있는 모습을 보면서 좋아하는 걸 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라는 사실을 되새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