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재료공학 계열을 전공해서 재밌었음.
1부도 2부도.
보통 이과 전공 밟기전에 별별 공상 같은거
많이들 하지 않나?
그게 자의든 타의든 어떤 계기를 통해서든.
총몽은 그걸 정갈하게 문서화로서,
어떤 스토리와 결부시켜 풀어준 느낌이 강하게 들었음.
총몽을 볼때
마침 나는 통계역학 보즈가스 헬륨의 슈퍼유체 성질
이른바 람다 포인트 부근을 공부하고 있었는데,
마침 총몽은 조또대회 우버노트의 고체헬륨에 대한
이야기기 나왔음.
헬륨이 상온에서 전자여기를 통해 고체로 존재할 수 있다고
나오는데 한동안 그걸로 머릴 싸매며 혼자 끙끙ㅋㅋ
그 뿐만이랴.
코리올리에 의한 탄도계산.
레바어선이나 콜로니 같은데선 회전을 통해 인공 중력을
만든다 치면 그 회전이 ~0.1g정도의 중력이 된다 했을때
이 회전 원심력이 중력을 만들게 되면
그 회전에 따른 코리올리 힘은 지구에서 체감하는 코리올리
힘과 얼마나 차이가 날까.
비전공자들은 모를 수 있겠지만
토씨나 내용의 흐름으로 보면 만화에서는 이런걸 전부다 품어서
스토리를 풀어내고 있지.
그리고 예루에 올라갔을때 물 감옥 같은건 정말 신박한
아이디어이지 않나?
물론 나중에 블랙홀이니 웜홀이니 반입자니 하는건
좀 쌩뚱 맞고ㅋㅋ
무얼 보든 무얼 읽든 무얼 즐기든 백그라운드가 중요하게
영향을 주는데
만약 본인이 이공계면 총몽은 명작중의 명작이라 느껴질 것임.
난 그렇게 생각해서 2부까지는 다 소장 했었음.
베르세르크 조차도 소장안했는데 이건 꼭.
내 유일 소장 만화.
아저씨 한국말 쓰세요
쨌든 많이들 추천하니 2부까진 사서 봐야겠음
생도들이 보고도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게 고증이 철저하단 의미인거겠지
하여간 무슨 개소린지 모르겠는걸 장황하게 풀어서 써놓으니 보면서도 뭔가 세계관에 빠져드는 느낌이 확실히 있음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