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때 여자 국어 선생이었는데 기생수하고 총몽을 가져와서
읽고 싶은 사람 보게 뒀음.
당시 일본 만화라고는 짱구 코난 원피스 뭐 이런것 밖에 모르고 관심도 별로 없었는데 표지보고 이건 무슨 만화지?하고 관심 끌려서 보게 된듯.
처음에 생각한것 보다 잔인해서 좀 놀랐는데 계속 다음권이 생각나는 스토리라 정신없이 본 기억..
좀 짜증났던 점은 빨간 19세 미만 구독불가에 애들이 어그로 끌려서 우루루 보느라 책 구하는게 좀 빡쌨네요.
특히 야한거 나온다고 쟁탈전 벌어진 7권은 보기 힘들었음.
기생수 본 이후로 총몽도 재밌게 보고 일본 만화책에 관심 생기면서 항상 만화방에서 책 빌려오던 애 진격거도 빌려보고 만화책 사기 시작했네요.
그 때만큼 만화를 재밌게 봤던 적이 없는듯.
그 선생 아니었으면 학창 시절에 만화 안 보고 공부해서 서울대 갔을텐데 인생 다운그레이드 시킨 원흉이군요
듣고 보니 정말 그렇네. 만나기만 해봐라.
그때 총몽이면 쌤 컬렉터 기질이...
평범한 사람은 아니었던 기억. 담임이었는데 수업도 괜찮게 가르치고 애들이랑 뮤지컬도 같이 보러가는 좋은 선생님이었음.
기생수는 잔인헌디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