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백합 쓸라다가 쓸 백합이 없어 백합 비판하는 글 쓸라다가 욕 오지게 먹을거 같아서(사실 쓰기 넘 어려움. 백합이 내 전공이 아니라 ㅜㅜ)
이거 쓴다 님들이 아는 겐고로 맞아 ㅇㅇ
이 형 ㄹㅇ 게이다.
다른 여자들이 그린 비엘이 아니라 게이를 위한 게이만화를 그리는 진짜다
뭐 만화 좀 봤으면 다들 알거다
그냥 명작인 아우의 남편 쓸라다가
누군가는 쓰겠지?라는 생각에
우리의 색채에 대해 쓴다.
아우의 남편은 ㄹㅇ 명작이니 한번 다들 보삼.
쓰는 사람 없으면 내가 쓸게
아우의 남편은 평범한 이성애자가 동성애자를 볼때의 시선의 이야기라면
우리의 색채는 게이인 학생의 고뇌를 담고 있어
하지만 다른 게이만화처럼 ㅅㅅ를 하거나 키스를 하지 않아
그냥 남주 혼자의 고뇌만 있을 뿐이야
마치 작가의 학생시절을 그린 느낌마저 들어
그리고 현재의 자신이 과거의 자신과 대화하는 느낌이 드는 만화였어.
이 만화는 제목처럼 남주의 기분을 색으로 표현해
그 색깔로 좀 더 남주의 기분을 더 잘표현 해주고 있어.
배경은 단순한 색이 아닌 자신(남주)의 기분을 표현하는 매개체지
남들이 호모를 욕할때 내 일이 아닌 것처럼 표정관리하는 삶이 보였어
내가 LGBT라면 그 욕을 듣고 화를 내기는 쉽지 않을거야
내가 게이도 아닌데 왜 화를내
게이로 오해받게 말이지
이 세상 어디든 게이를 환영하지 않아
게이바만 환영할 뿐이야
여기서 갑자기 할배가 등장해
그리고 해변에 자고 있는 남주에게 말해
좀 뇌절이기는 한데
이 부분은 저 할배가 자신의 옛사랑과 닮아서 저 말은 했다지만
작가를 투영해서 본다면
현재의 자신이 과거의 자신을 봤을때 저 말을 했다는 생각이 들어
과거의 자신은 게이인 사실에 대해 상당히 힘들고 괴로운 부분이 많기에 부정적으로 생각한 부분이 많았을거야
하지만 시간이 흘러 지금의 자신이 되었을 때, 과거의 자신이 부끄럽지 않고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은 느낌이었어
과거의 자신이 있기에 지금의 자신이 있으니깐
무튼 남주는 학교 생활로 힘들어 해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좋아한다고 말할수 없는 현실이니깐 말이야
그래서 답답한 마음에그 할배를 찾아가
하지만 막상 만나서 아무말도 못해
커밍아웃은 그 무엇보다 쉽지 않은 말이야
주변에 커밍 아웃한 지인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내 주변에는 1명 뿐이야
그 말은 정말 용기가 있어야 하는 말이야
사회에서 매장 당할수 있는 말이기 때문이지
쉽게 말할수 없어 게이도 서로 게이인지 확실하게는 몰라
그래서 더 불안하고 혼란스럽지
남들이 평범하게 연애하는 걸 부러워 하고
남들이 평범하게 취향을 말하는 걸 부러워 해
자신은 말할 수 없으니깐
혹시 이걸 보고 정신병 같다면 LGBT비율 좀 보고와
인구의 10%정도는 그쪽이라는데 과연 이게 정신병일까?
그래 정신병이라 해도 인구의 대다수는 정신병을 가지고 살아가
불안증,공황장애,대인기피증 등등 여러 정신질환을 가지고 살아
누구보고 정신병자라 욕하는 것도 참 이상한 사회라 생각해
무튼 남주는 공격 당해
누구한테?
누구긴 모르는 여자한테 고백당해
그런데 반대로 남주가 좋아하는 남자한테
고백하면 이런 기분이겠지?
그 기분에 자기도 모르게 다운 돼
마치 내가 고백 받는 꼴이
마치 내가 고백 하는 꼴과
똑같거든
그래서 머리 속이 터질거 같아서
그 할배를 찾아가
그리고는 커밍아웃 하게 만들어
사실 자신이 커밍아웃하고 싶지만
두렵고 겁나기에 확인하는 거야
게이는 배척하는 사회에 커밍아웃은 사회적 자살이니깐
하지만 할배는 담담하고 솔직하게 말해
이 모습은 마치 현재의 겐고로 같아
그 누구에게도 숨기지 않고 자신은 게이임을 인정하고 살아가니깐
그래서 이 작품에서 할배는 겐고로에 투영 된 느낌이었어
늙어 가면서 그 누구에게도 자신의 취향을 숨기지 않으니깐
주인공은 그와의 대화와 고백(커밍아웃)에 그 무엇보다 큰 희열감을 느꼇어
어디서도 말할수 없는 대화를 할수 있으니깐
정확하게 말하면 말하고 싶지만 그 누구와도 말할수 없는 비밀을 말할수 있는 사람을 만났으니깐
그런데 타이밍도 안좋게
이걸 여주인 소꿉친구가 보네?
그래서 다음날 커밍아웃 해
여주를 학교에서 그 누구보다 믿으니깐
앞에서 말한 것 처럼 정말 커밍아웃은 하기 어려운 말이야
이처럼 이 작품을 보면 볼 수록 작가의 투영된 느낌을 받았어
마치 어린 시절의 겐고로와 현재의 겐고로가 이야기하는 것 처럼 보였으니깐
뭐 내가 LGBT가 아니어서 모르겠지만 쉽지 않은 길이야
모두가 싫어하는 길을 걸어가는 그니깐
그래서 말인데
백합 쓰고 싶은데
작품성 좋은 백합 추천좀
(해피슈가,이윽고 네가된다,시트러스 유명한거 다봄)
그림 많이 구리지만 틀틀뷰로 썼던 걸프렌즈도 좋게 봤고...LGBT랑 큰 관계 없이 요즘 장르 내 주류 포지션 잡은 적당한 드라마 백합은 나팔꽃과 카세씨, 꽃에게 폭풍, 저 아이에게 키스와 흰 백합꽃을, 아네모네는 열을 머금고 정도가 있고 퀴어 담론까지 나간 건 사치랑 유우카나 아야카는 히로코 선배를 사랑하고 있다, 페미밥 정도겠고 만붕이들이 주로 좋아하는 레즈섹스 밟는 백합으로는 모치오레 만화들이나 오늘은 여자친구가 없으니까, 아스미는 레즈비언 업소에 흥미가 있습니다 정도일 듯
게이물 만화치곤 쬐끔 수준있네등장인물 감정표현이나 심리묘사가 소프트하면서도 절제된 담백한 느낌이 있음 딱히 역한 느낌도 덜하고안그럼. - dc App
겐고로 진짜 대단한 작가라고 생각함…너무 밈이 됐지만 이 사람 이미지를 진짜 개 잘다루는거 같음
이런 사람이 왜 크탱선 같은걸
크탱선만 있으면 그나마 낫지
스토리는 퇴보했는데 감정묘사나 대사가 엄청 섬세해짐
좋네
만화는 아니지만 소녀혁명 우테나 재밌음
따흐흑 ㅠㅠ
세심하군요...
이번 틀틀뷰 작품중 유일하게 본 작품이군요 겐고로 특유의 섬세한 감성묘사때문에 사놓고 하루망에 다 본 기억이 나네요 리뷰 감사합니다!
뒤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