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이 마모루의 1989년작 OVA 조상님 만만세
연극적인 요소를 다수 도입해서,
대부분의 장면에 배경은 고정되어 있고 캐릭터들이 연극처럼 과장된 몸짓과 연기를 보여주는걸로 유명하다.
근데 하나 독특한 장면이 있는데,
바로 이 장면이다.
그냥 뛰어가는 장면이 뭐가 독특하냐고 할 수 있는데
프레임마다 끊어서 보면, 배경에 전부 잔상이 그려진 것을 알 수 있다.
이 잔상은 다분히 영화를 비롯한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따라한것으로,
영화 등에서 잔상은 카메라의 물리적 한계 때문에 자연적으로 생길 수 밖에 없지만
애니메이션은 애초에 제작방식부터 달라서 의도해서 그리지않는 한 저런게 생길 수가 없다.
즉, 카메라로 찍은 느낌을 내기 위해서 일부러 저 달려가는 배경 하나하나에 잔상을 그려넣었다는건데
이정도는 되어야 진짜 영화적인 연출 아닐까?
30년은 더 된 작품인데 대단해
눈 아프지만 멋있네
오시이 마모루랑 야마모토 유타카는 존나 딥한 영화 팬임 일본 영화 평론계 동향도 줄줄이 꿰고 있으니까
특히 오시이가 고다르 빠인데 짤에 옥수수 장면도 아마 미치광이 삐에로에서 가져온듯
정작 실사영화는 하는것마다 말아먹는..
만화 분석 누구보다도 잘하는 오쓰카 에이지가 직접 쓴 스토리는 다 말아먹은 것과 마찬가지
오시이 마모루꺼 재미없음 나는 공각기동대도 원작만화 좋아함
그건 좀 힙스턴데요 - dc App
ㅗㅜㅑ
그냥 실패하고 좆구린 연출에다가 영화적 연출이라는 이름 달아주는게 제일 어이없음 톱맨 애니 최악의 유산
와 신기하네
오시이 마모루 아예 영화칼럼 연재하잖아 - dc App
애니에서 잔상은 흔하게 쓰지 않나
이노센스 봐라
프레임 지리네
오바케 부레 애니메이션 기본인데 무슨 영화적인 연출이노 저 애니 진가는 카메라 워킹인데
캐릭터가 아니라 저렇게 배경 자체에 잔상 그려넣은건 영화 따라한게 맞지 뭐
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