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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이 마모루의 1989년작 OVA 조상님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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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적인 요소를 다수 도입해서,
대부분의 장면에 배경은 고정되어 있고 캐릭터들이 연극처럼 과장된 몸짓과 연기를 보여주는걸로 유명하다.

근데 하나 독특한 장면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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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장면이다.

그냥 뛰어가는 장면이 뭐가 독특하냐고 할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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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마다 끊어서 보면, 배경에 전부 잔상이 그려진 것을 알 수 있다.

이 잔상은 다분히 영화를 비롯한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따라한것으로,
영화 등에서 잔상은 카메라의 물리적 한계 때문에 자연적으로 생길 수 밖에 없지만
애니메이션은 애초에 제작방식부터 달라서 의도해서 그리지않는 한 저런게 생길 수가 없다.

즉, 카메라로 찍은 느낌을 내기 위해서 일부러 저 달려가는 배경 하나하나에 잔상을 그려넣었다는건데
이정도는 되어야 진짜 영화적인 연출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