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데즈카 오사무가 자기의 만화 그리는 노하우를 간단하게 적어둔 책으로, 사실 재미로만 치면 글쎄올시다...... 수준이다. 데즈카가 책중에서 직접 언급하긴 했지만 본격적인 그림을 배우려면 다른 작법서를 찾아보는게 나을 거고, 그냥 작가의 썰푸는 책이라고 보기엔 의외로 진지하게 만화그리는 법을 적어놨단 말이지. 데즈카 오사무가 하도 예전 작가기도 해서 만화 그리는 노하우는 요즘과는 안맞는 면도 분명히 있고.


하지만 만화를 그리려는 사람이라면 한번 정도는 읽어 볼 가치가 있는 책이다. 데즈카 오사무가 생각하는 만화를 그리는 것이란 무엇인지 어떤걸 주의해야 하는지는 머릿속에 새겨둘 가치가 있기 때문. 아마 요즘 일본에서 좆세계물 그리는 만화작가랍시고 하는 놈들 중 이걸 한번이라도 읽어 봤는지는 궁금한 놈들이 수두룩한게 현실이라는 점은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