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연재 전에 모든 것을 파괴하는 팜므 파탈을 그리고 싶다 했는데

정작 그 팜므 파탈이어야 할 아사가 기존 톱맨 1부 좋아하던 사람들한텐 노잼캐라서

지금 2부 평가 다 까먹는 주범이라고 보거든


근데 계속 넌지시 던져주는 떡밥들 보면 아사도 덴지 못지않게 정신나간 년임

약간의 자기합리화 과정만으로도 완벽한 자기세뇌가 가능하고

코케피를 죽인거 자체에 죄책감을 느낀게 아니라 죽이는 장면을 남들에게 보인걸 후회하고 있음

법이나 규범 지키는 것도 도덕적 자의가 아닌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해 기계적으로 하는 위선자에

덴지의 문에 대비되는 골목 꿈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요루의 꼬임에 선을 넘고 타락한다는 묘사도 보여줘서

얘도 골목 끝에 도달해서 억눌러온 뭔가를 보게되면 완전히 본성 드러날 거라고 생각함


그 과정에 좀 긴 빌드업 과정이 필요하겠지만 쌓아올리다가 그 터지는 걸 보는게 만화 보는 재미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