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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가 울새를 죽였나- 마사토끼 데뷔작

1-1. 일단 작화가 ㅎㅌㅊ. 마사토끼는 전형적인 논리로 만화 짜는 인간이라서 연출력도 떨어지는데(초창기작이라 유독 심한듯) 작화가가 얼마나 담당했는지는 모르지만 그림은 정말 볼 가치가 없었음. 그래서 그냥 글 읽듯이 슥슥 넘기면서 봤음

1-2. 만화 읽으면서 마사토끼가 머리속으로 이걸 어떻게 구상했을지가 대충 보였음. 무슨 뜻이냐면, 만화에 논리구조라는 뼈대밖에 없으니까 만화를 만화로 만들어주는 요소가 전혀 없음. 등장인물들이 입체감없이 작위적으로 움직이는 인형처럼 보였고, 플롯 측면에서도 좀 이해가 안 가는 부분들이 보였음.
후기에 보면 연재 당시 독자들이 너무 일찍 결말을 예측해서 플롯을 일부 변경했다더라고. 그래서 결말 부분에는(아마 결말을 먼저 구상했겠지) 나름대로 인상이 남았음. 지금처럼 눈이 높지 않은 상태에서 잼민이 시절에 읽었다면 나름대로 빨아줄만한 충격 결말이었을거라 생각함 (망량의 상자 급은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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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호시 다이지로는 예전에
이계록 - 제괴지이 보고 와 ㅆㅂ 이건 개꿑잼이다
책 없나? 해서 찾아보니 중고인플레이션 심해서 추억으로만 남겨뒀던 작가임. 덕분에 요재지이라는 중국의 개꿀잼 원작을 알게 됐지.
그 뒤로 서유요원전 대당편 1권 중고서점에서 집어와 읽었는데 내 취향은 아니더라. 장기연재다보니 이계록-제괴지이같은 쌈빡한 맛이 안느껴졌음
시오리와 시미코 시리즈 여기서 추천 많이하길래 읽어봤는데
내가 알던 오밀조밀하고 으스스한 그림체에 현대풍의 기괴함 괴상한 유머센스가 빛을 발하는 작품이었음.
진짜 조용히 읽다가 괴상한 부분들에서 몇번씩 빵빵 터졌다 ㅋㅋㅋㅋ
70% 정도 읽고 왔는데 기억에 남는 건:
망설임 언덕(언덕길 케이크 가게와 탱크로리), 쿠트르, 자살관, 보리스가 인간이 된 이야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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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길 케이크 가게 하이라이트:
쇼트닝으로 쳐둔 방벽에 쳐박히는 시오리와 시미코, 제빵사 모자를 쓴 점장이 생크림 대포를 쏘는 장면
'케이크유령을 먹으면 똥유령으로 나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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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악몽 I, II, III 중 한 편이었던거 같음.
시오리가 기르는 고양이 보리스가 인간이었다면 좋겠다고 하자, 보리스가 인간이 되어 돌아왔다. 근데 이 ㅅㄲ는 중년남성 고양이여서 저렇게 성추행 전과 8범은 될법한 꼬라지로 나타나 시오리의 무릎에 앉고 머리를 비벼댄다. 심지어 첫 등장이 나체상태였음.
저 상판으로 여고생한테 애교를 부리고는 고양이화장실에서 바지 까고 용변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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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이군.'

나머지 에피소드들은 사진을 못찾아서, 그리고 사진 찍는 건 실례인 것 같아 촬영한 게 없어서 리뷰 안올릴게.

세줄요약:
시오리와 시미코 시리즈 재밌다.
애장판 1-4 전권 구매했다.
내일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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